金 도지사 “양국 관계 개선에 찬물 끼얹는 만행”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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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4 07:31  |  수정 2015-02-24 07:33  |  발행일 2015-02-24 제4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3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의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김 도지사는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지난 22일 열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정무관을 파견한 것은 광복 7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만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가 미국 교과서에 실린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로 모집했다’는 부분을 삭제할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자국의 교과서 왜곡에 이어 세계의 교과서까지 왜곡을 시도하는 아베 내각의 망동은 참으로 개탄스러우며, 되살아 난 일본 제국주의 망령을 보는 것 같아 섬뜩하기 그지없다”고 규탄했다.

이에 김 도지사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 폐기 △독도침탈 야욕과 역사왜곡 중단 △동북아 평화공존을 위한 국제사회 대열 동참 등을 일본정부에 촉구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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