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 경찰청장 “시설안전·경호 최선…교통불편 없도록 하겠다”

  • 최수경,박종진
  • |
  • 입력 2015-04-10 07:22  |  수정 2015-04-10 09:52  |  발행일 2015-04-10 제2면
국토부장관도 엑스코 현장찾아
주요 인사 동선 등 일일이 점검

안전한 세계물포럼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작업이 사실상 모두 완료됐다.

9일 유일한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이 제7차 세계물포럼 개회식장인 대구 엑스코에 2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방문해 시설안전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각국 정상과 해외 물관련 대기업 총수가 대거 참가하는 만큼 주요 인사의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유일한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실·국장 등 10여명과 함께 엑스코를 찾아 1시간가량 시설안전에 대해 점검했다.

유 장관은 엑스코내 주요 고위급 인사들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한 뒤 양자 및 다자간 회담장, 메인 행사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개회식 당일 방영될 7분짜리 물포럼 홍보 동영상도 직접 지켜봤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강 청장이 대구경찰청을 방문해 물포럼과 관련한 지역의 치안상황을 직접 보고 받았다. 이어 엑스코에 들러 현장의 안전점검 사항도 꼼꼼히 살펴봤다.

현장에는 이상식 대구경찰청장과 하상구 경북경찰청 2부장, 김영환 대구 북부경찰서장, 오병국 경주경찰서장 등 대구·경북의 경찰 핵심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강 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은 물포럼 행사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추가로 지원할 사항이 없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왔다”면서 “특히 교통경찰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엑스코 주변 교통상황이 평소보다 더 안전하고,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 차원에서 물포럼 행사를 위해 추가로 지원할 사항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 세계 175개국 3만여명이 모이는 큰 행사인 만큼 안전은 물론 쾌적한 행사가 돼야 한다”면서 “행사가 축제분위기 속에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물포럼 개회식 당일인 12일 2천3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박종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