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라흐몬 대통령, 가장 먼저 오늘 대구 입성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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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0 07:24  |  수정 2015-04-10 07:24  |  발행일 2015-04-10 제3면
타지키스탄 라흐몬 대통령, 가장 먼저 오늘 대구 입성

9개국 정상들이 대거 방문하는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대구를 가장 먼저 찾는 정상은 누구일까. 그 역사적 주인공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사진>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라흐몬 대통령은 10일 오후 정상들 중 가장 먼저 대구에 입성한다. 라흐몬 대통령은 물포럼 행사 개최지인 대구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 일정을 하루 앞당겨 대구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원 20여명과 동행하는 라흐몬 대통령은 11일 대구 관광투어와 함께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오찬을 겸한 환담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권 시장은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 공동의장)과 함께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라흐몬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와 이렇다 할 인연이 없는 낯선 국가의 대통령이 갑작스레 만남을 제의해 와 다소 놀랐다”며 “이번 물포럼에서 대구를 찾은 첫 해외 국가원수인 만큼 국빈접대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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