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은 물’형상화…물 교육 세계적 메카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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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0 07:26  |  수정 2015-04-10 07:26  |  발행일 2015-04-10 제3면
■ 안동‘세계물포럼 기념센터’개관
‘하늘을 품은 물’형상화…물 교육 세계적 메카
10일 안동댐에서 개관식을 갖는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전경.

K-water(사장 최계운)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맞아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에 조성한 세계물포럼 기념센터가 10일 개관한다.

개관식에는 베네디토 브라가 WWC(세계물위원회)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최계운 K-water 사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의 이름은 물과 하늘이 만나는 장소라는 의미의 ‘수천전(水天殿)’으로 물의 기둥, 물의 정원 등 물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특히 맑고 깨끗한 거울못에 비치는 하늘의 모습에서 하늘을 품은 물을 느낄 수 있다.

지상 2층, 2천769㎡ 규모의 기념센터는 250석 강당, 강의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역대 세계물포럼 주요 내용과 개최 도시를 소개하는 물포럼 특별전을 연다. 물포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세계물포럼에 의미를 되새긴다.

상설전시실에는 물의 설화, 풍요의 물, 물의 발전에 대한 파노라마 영상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인 워터볼, 물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워터 갤러리, 세계 각국의 병 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워터 바가 있다. 관람객은 지구촌 물문제를 흥미롭게 즐기며 배울 수 있다.

실외에는 생명을 주는 소중한 물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과 물의 정원, 물의 기둥, 야외공연장이 있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카페와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세계물포럼 폐막 후에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과 물교육센터로 활용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세계적인 물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 =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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