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복합환승센터·신세계건설은…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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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1 07:23  |  수정 2015-08-01 11:19  |  발행일 2015-08-01 제6면

31일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KTX·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시설과 유통·문화시설을 연계한 복합교통시설이다. 국내 첫 민자 복합환승센터로 지하 7층~지상 9층, 연면적 29만6천841㎡ 규모다.

사업시행자인 <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지난해 2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28%다.

지상 1∼4층에는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터미널이, 지하 1층과 나머지 지상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스포츠센터·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신세계건설은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토건) 평가에서 전국 33위(8천225억4천200만원)에 오른 1군업체다. 이 회사는 최근 대형 복합쇼핑몰 수주 등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7% 증가한 2천306억3천323만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영업이익은 126억8천771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0배가량 급상승했다.

하지만 높은 계열사 의존도와 부채비율 등 위험요소가 많은 업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건설 업계에선 “신세계건설은 그동안 그룹의 쇼핑몰 건설 등을 통해 급성장한 업체라는 게 정설로 통한다”고 설명한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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