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정착시킬 것…매력적인 대구의 콘텐츠 지속적 개발”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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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  발행일 2016-06-29 제7면   |  수정 2016-06-29
■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제2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정착시킬 것…매력적인 대구의 콘텐츠 지속적 개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범시민운동으로 반드시 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제7대 대구시의회 출범과 함께 ‘대구바로알기 운동’을 추진한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구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는 역사, 문화유산, 인물 등 자랑할 만한 콘텐츠가 참 많은 지역이다. 이인성, 현진건, 이상화 등 대구를 빛낸 역사적 인물들과 대구의 명소인 약령시, 경상감영공원, 근대골목 등 잠재역량이 풍부한 매력 있는 도시”라며 “일제강점기 국채보상운동을 통한 국권회복운동의 발상지라는 자부심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의장은 이 같은 대구의 매력이 외부는 물론 지역 내에서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대구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각오로 대구 바로알기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언젠가부터 대구엔 볼거리, 먹을거리, 갈 만한 곳이 없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다. 영남 제일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잃어가고 지역 전반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그래서 우리 시의회에서는 우리가 먼저 대구를 바로 알고, 그 당당했던 긍지를 되찾고자 하는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시의원들이 먼저 배우고 바로 알기 위해 근대역사관, 대구국가산업단지, 김광석거리 등 대구의 주요 관광코스와 국책사업현장을 둘러보는 11차례의 ‘대구 바로알기 투어’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의장은 특히 지난해 9월 지역 소재 202개의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 범시민운동 추진 결의 대회’는 시민공감대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의원 모두가 대구의 관광지와 국책사업 현장에 대한 대구 바로알기 투어를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대구를 더 배우려고 한다”면서 “이와 함께 시의회에서는 대구의 역사, 문화 등 자랑할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대구를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 알리는 붐을 조성해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과 같이 범시민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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