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재검토 여·야·정 협의체 구성하자”…더민주 정재호의원, 해임 결의안도 제시

  • 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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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1   |  발행일 2016-07-21 제3면   |  수정 2016-07-21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20일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를 재협의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사드 사태와 관련,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교체와 해임을 각각 권고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드배치 관련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서 “이번 사태는 한마디로 폭주족이 난폭운전을 하다가 대형사고를 친 현장을 본 것 같다”며 “정부 시스템 속의 신호와 속도, 차선까지 깡그리 무시한 채 오로지 나만의 속도만 즐기는 폭주족이 주도하는 국정은 더 이상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사안에 대해 (정부는) 국정 전반을 둘러보고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사전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상의를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정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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