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야 반갑다” 안동암산얼음축제 4년만에 20일 개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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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2 07:32  |  수정 2018-01-12 07:32  |  발행일 2018-01-12 제8면
28일까지 다양한 체험·전시

[안동]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화섭)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8 안동암산얼음축제’가 20∼28일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암산얼음축제는 이상고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2015년부터 3년 연속 준비 도중에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축제 개최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 10일 안동시, 안동소방서, 안동시재난안전네트워크가 합동으로 실시한 빙판 안전점검 결과 행사장 얼음두께가 28∼42㎝에 달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가족형 겨울놀이 체험 이벤트에 걸맞게 빙어·송어 낚시체험,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대표적인 겨울놀이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얼음빙벽, 얼음조각 전시, 놀이단 ‘한(寒)식구’ 운영 등을 통해 겨울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대구·부산 등 영남지역 대도시에서 가족 단위로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인근 관광지는 물론 전통시장·도심상권 등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겨울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넉넉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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