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공천심사委 금주 가동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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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  발행일 2018-02-19 제1면   |  수정 2018-02-19
한국, 개헌안 당내 여론조사 착수

설 연휴를 보낸 여야 정치권이 ‘6·13 지방선거’ 공천 작업에 나서는 등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주(19~23일) 중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1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광역단체장이나 우선추천지역 후보에 대한 공천을 심사한다. 특히 한국당 강세 지역인 경북의 경우 당내 지방선거 분위기 고조를 위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가장 먼저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또 권성동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구성을 마무리짓고 지방선거 전략 수립 및 현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시·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구성을 대부분 완료하고 본격 선거 채비를 갖췄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선거구를 결정한 뒤 이를 시·도당위원회와 협의해 최고위원회에 회부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최근 구성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약세였던 만큼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선거에서 어떤 ‘전략적 카드’를 내세울지 관심사다.

한편 여당은 지방선거와 동시 국민투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개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미 자체 개헌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한국당은 19일부터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헌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22일에는 개헌 의총으로 당내 의견을 모으고, 21일부터 내달 초까지 4~5차례 지역별 개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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