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청년 등 소득 확대·가계지출 줄이는 예산 편성"

  • 입력 2018-08-20 07:13  |  수정 2018-08-20 07:13  |  발행일 2018-08-20 제2면
장하성 “청년 등 소득 확대·가계지출 줄이는 예산 편성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9일 최근의 고용지표 악화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감히 말씀드린다.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무엇보다 임시직과 일용직 근로자,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무겁고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본격적으로 줄기 시작했고,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돼 취업자 증가가 제약받는 상황”이라며 “한두 달의 단기간 내에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다양하게 소통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년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의 예산 편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청년, 노인, 저소득층의 소득을 확대하고 가계지출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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