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수연, 이반 크르판, 토니 윤.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Heroes on the Piano' 공연이 오는 3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은 명품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 앤 선스가 게자 안다 콩쿠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중국 국제 음악 콩쿠르, 페루치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 수상자 중 뛰어난 연주자를 선발해 세계 각지에서 연주 기회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 세계에 자신을 입증한 연주자들을 같은 날 한 장소에 무대에 오른다.
왼쪽부터 안톤 게르첸베르크, 앨림 베이젬바예프, 에릭 루.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1부는 '피아노의 영웅들'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쇼팽의 폴로네이즈 6번 '영웅'으로 시작한다. 이후 환상곡 f단조, 마주르카 작품번호 68 1~4, 스케르초 제3번 C#단조 등을 연주한다. 1부 전곡이 쇼팽 곡으로, 피아니스트 각각의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독주 무대다. 2부에선 2대의 피아노로 펼치는 듀오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2명씩 짝을 이룬 피아니스트들의 절묘한 호흡, 긴장감, 각자의 매력이 섞여 새롭게 탄생한 건반의 미학을 만날 수 있다.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작은 모음곡' 1~4,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 56b 등을 연주한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053)606-613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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