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는 2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신공항 백지화에 크게 반발하며 신공항 건설사업을 재추진 할 것을 밝혔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3시 세종청사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이 최적이라는 결론을 발표했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두고 첨예한 지역갈등 양상을 빚었지만 결국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제3의 결론이 나오면서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 강주열 위원장은 "지난 이명박 정부에 이어 또 대국민 사기극에 아픔을 맞고 있다"며 "김해공항 확장안은 단기 미봉책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볼때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김진년 기자 Yvisi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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