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볼만한 TV프로] 싱글 인 서울···혼자가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다!

이동욱과 임수정을 포함한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가장 호평을 받았다. 서울의 풍경을 담은 미장센과 음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전에 개봉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대비 스토리의 지루함과 급하게 흘러가는 후반부 전개에 대한 호불호가 약간 갈린다.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싱글이 답이다" 혼자 걷기, 혼자 쉬기, 혼자 먹기, 혼자 살기 등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사실 혼자인 사람은 없잖아요" 혼자 썸타기, 나 홀로 그린라이트 등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이지만 혼자는 싫은 '현진(임수정)'. 싱글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의 작가와 편집자로 만난 영호와 현진. 생활 방식도 가치관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은 책을 두고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나쁘지만은 않다. 서울, 혼자가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은 두 남녀의 싱글 라이프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