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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폭 확대
대구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폭이 동반 확대됐다. 고금리·경기침체·입주물량 과잉 등의 여파로 아파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관망세가 깊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주(11월27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전주(-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중구(-0.16%)와 수성구(-0.10%), 북구(-0.06%)가 가격 하락을 이끌면서 2주 연속 내림세다. 중구는 남산·대봉·대신동 위주로, 수성구는 신매동 구축 및 황금동 (준)신축 위주..
대구서 '2023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
대구에서 주한 외교사절 등이 대거 참석한 '2023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의지를 함께 다지고, 민간외교의 장으로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도 재확인했다. 지난 1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친선의 밤 행사에는 22개국에서 4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평화와 번영(Peace and Prosperity)'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폴란드·루마니아·모로코·키르기스스탄, 헝가리, 미얀마, 핀란드 등 7개국 주한대사가 참석했다. 이들 주한 대사들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상호 이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선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와 같은 민간 영역에서의 교류활동이 더 중요하다"며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한 상호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창립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이듬해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전국 유일의 민간 외교단체다. 현재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고, 40개 국가별 소속 협회 65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2023_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 지난 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루마니아 주한대사 등 7개국 주한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3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렸다.
2023.12.03
한국 출산율 이대로라면 2050년쯤 성장률 0%이하
우리나라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2050년쯤 성장률이 0% 이하로 추락하고 2070년엔 총인구가 4천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 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전 세계 217개 국가·지역 가운데 홍콩(0.77 명)을 빼면 꼴찌다. 출산율 하락 속도도 가장 빨라 한국의 1960∼2021년 합계출산율 감소율(86.4%·5.95→0.81 명)은 217개 국가·지역을 통틀어 1위다. 현재 추세라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3%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2046년엔 일본을 넘어 OECD 회원국 중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아진다. 출산율 모형 분석 결과, 정책 대응이 없으면 2070년에는 90%의 확률로 연 1% 이상의 인구 감소가 나타나는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확률로 총 인구도 4천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추세 성장률이 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은 2050년 50.4%, 2059년 79%로 높아진다. 2050년대 전체 평균으로도 '성장률 0% 이하' 확률이 68%에 이른다. 급격한 고령화는 성장률 하락뿐 아니라 노인 빈곤 문제와 함께 전체 사회의 소득·소비 불평등도 키울 것으로 우려됐다. 저출산의 핵심 원인으론 청년층이 느끼는 경쟁 압력과 고용·주거·양육 불안이 지목됐다. 아울러 한은 경제연구원은 도시인구 집중도나 주택가격, 청년고용률 등 출산기피요소와 관련된 지표들을 OECD평균 수주넹 맞추면 합계출산율이 최대 0.845 명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노동시장 이중구조(질 측면의 일자리 양극화) 완화,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하향 안정,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과정 경쟁 압력 완화 등의 '구조 정책'을 가장 중요한 저출산 대책으로 꼽았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초저출산의 경고 초저출산의 경고
올해 마지막 IPO 대어 차세대 2차전지 생산 'LS머트리얼즈' 12일 상장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의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LS머트리얼즈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일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 전기차용 에너지 저장장치(ESS)제조기업 LS머트리얼즈는 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LS머트리얼즈은 앞서 지난 22일부터 5영업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희망밴드(4천400원~5천500원)의 최상단을 웃도는 6천원에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수요예측에선 2천25건이 접수돼 3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공모액은 877억 5천만원(1천462만5천주)이다. 신주모집 877만5천주(60%), 구주매출 585만주(40%)로 나눠 공모한다. 이중 기존 주주들이 매도하는 구주매출비중이 높은 것이 다소 흥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구주 매출은 공모자금이 기업으로 들어가지 않고 기존 주주들에게 돌아가 투자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다. 구주매출은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보유한 지분을 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생산설비 확장을 위한 시설자금과 전기차부품 신규사업을 위한 타법인 취득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 KB증권을 통해 공모주 철약을 실시하고 오는 12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 업체는 LS그룹이 2021년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LS엠트론의 울라트커패시티(UC·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기업이다. UC는 차세대 2차전지로 인식돼 시장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619억원의 매출과 1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1천6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 CI
추위가 반가운 백화점들…숏패딩 등 아우터 매출 신장
소비 침체로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백화점들이 최근 겨울 한파와 '숏패딩' 등 아우터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정기세일 매출 증가율이 일제히 20%를 넘어섰다.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7~30일까지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세일기간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겨울 외투를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패션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올겨울 트렌드로 떠오른 숏패딩 인기에 힘입어 아웃도어 매출은 45%나 신장했다. 영패션(15%), 스포츠(25%), 남성패션(10%), 여성패션(10%) 등 패션 분야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머플러와 모자, 장갑 등 방한 아이템 매출도 20∼80% 늘었다.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세일 매출이 23.1% 늘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컬럼비아, 아이더, 네파 등 브랜드에서 매출이 활발했다. 주로 아우터 중심의 매출로 파악됐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겨울 외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영패션(49.7%), 스포츠(27.5%)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정기세일 매출도 22.6% 늘었다. 업계는 본격적인 추위로 겨울 세일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서자 그간 부진했던 실적을 4분기때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의 한 백화점 관계자는 "겨울에는 한파 등이 닥치면서 패딩 등 아우터 매출이 많이 늘어난다"며 "연말 쇼핑 수요도 있는 만큼 4분기 실적은 전보다는 다소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백화점 3사의 정기세일 매출 증가율이 모두 20%를 넘어서면서 업계에는 겨울 세일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게티이미지뱅크
DGB금융그룹, 이웃돕기 성금 7억원 쾌척
DGB금융그룹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역사회에 7억원을 쾌척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지난 1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경북도청에서 각각 진행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과 황 행장은 대구와 경북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4억원, 3억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경영실천의 일환이다. 이번 성금은 DGB그룹 10개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급여1%나눔기금' 등으로 조성됐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가치있는 나눔으로 12월을 함께 시작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DGB는 앞으로도 ESG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 기부로 대구경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DGB금융그룹 김태오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왼쪽서 셋째)이 지난 1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성금 4억원을 기탁한 뒤 김수학 대구사랑의 열매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군,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268억 원 지급
예천군은 올해 1만1천430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268억 원을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농업인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지 소유와 상관없이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다.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할 수 있어 지급 대상이 확대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 요건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0.1㏊ 이상 0.5㏊ 이하 농지를 경작하면서 소농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면적에 상관없이 농가당 120만 원을 지급하며,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 구간과 농지별로 기준 단가를 적용해 지급한다. 군은 1차분에 해당하는 1만1천430농가에 268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향후 승계자 및 변경대상자를 검토한 후 이달 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권용준 예천군 농정과장은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군청전경 경북 예천군 청사
대구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나올까?…6~7일 후보등록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 후보 등록(6~7일)이 임박하면서 선거레이스도 본격 점화될 전망이다. 김인 중앙회 부회장과 김현수 전 중앙회 이사간 2파전이 예상된다. 대구출신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나올 지 주목된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21일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박차운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물러나면서 치르는 보궐선거다. 새마을금고법상 중앙회장이 공석일 경우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중앙회사 창립 후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아래 1천291곳의 지역 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된다. 그간 대의원(350여명)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선출됐었다. 간선제는 지역 금고 수가 많은 수도권 기반 후보가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6~7일까지다. 이후 선관위가 후보자 명부를 발표하면 각 후보자는 8~20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선거공보 △전화·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 호소 △합동연설회·공개토론회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 호소·명함 배부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중앙회 회장직무대행인 김인 중앙회 부회장(서울남대문충무로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김현수 전 중앙회 이사(대구 더조은금고 이사장)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 최천만 전 새마을금고복지회 대표 등 전현직 새마을금고 계열사 대표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김인 부회장은 인품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출신으로 서울지역본부협의회 회장, 중앙회 지역이사 등을 역임했다.김현수 전 이사는 후보군 중에서 가장 젊은 50대 후반이다. 과거 박 전 회장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중앙회의 검사권을 분리해 일선 금고의 독립성과 자율경영을 보장해야 한다며 목청을 높여왔다.하지만 후보 등록 전부터 후보간 비방전이 난무하는 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특정 후보를 밀어주거나 헐뜯는 SNS메시지가 투표권을 가진 지역단위 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 다수 발송된 것. 지난달 김현수 전 이사의 자녀·예비 사위 채용 특혜 의혹과 직원 갑질 등과 관련된 동영상이 이사장에게 공유됐다.이에 대해 김현수 전 이사는 "직원 채용은 중앙회 이사가 관여할 수 없다.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2018년에도 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진행됐다"며 "결혼도 하지 않은 딸을 두고 남편 비리를 운운하는 건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SNS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를 공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보궐선거 일정.
올해는 金대파…지난해보다 48.5% 비싸
대파 가격이 작황 부진 등의 여파로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를 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상품 기준으로 1㎏에 2천700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1천818원)보다 48.5% 비싸다.평년 도매가격(1천602원)과 비교하면 68.5% 높은 수준이다. 평년 도매가격은 최근 5년 간(2018~2022년) 도매가격 중 최저·최고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올해 월별 대파 도매가격은 지난 8월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비쌌다. 특히 김장철이 시작된 지난달 대파 도매가격은 1㎏에 3천343원이었다. 올해 월별 도매가격 중 최고치다. 1년 전 및 평년과 견줘보면 각각 84.8%. 93.9% 비싸다. 농경연은 대파 가격 상승 요인으로 겨울 대파 출하량 감소를 꼽았다. 주로 전남에서 생산되는 겨울 대파의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8% 감소할 것으로 봐서다. 다만, 이달 중순 이후에는 겨울 대파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도매가격도 이달 상순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정부도 대파 가격 등 농산물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높은 대파의 경우 11월 신규 적용된 할당 관세 물량 2천t이 전량 배정이 완료돼 신속히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올해 대파 가격이 작황 부진 등의 이유로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의 장바구니에 담긴 대파. 연합뉴스
최근 2년새 개인투자자 채권 직접 투자 '2배' 증가
최근 2년 새 개인투자자의 채권 직접 투자가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개인투자자 채권투자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가 직접 투자한 채권의 평가 잔액은 45조8천억원으로, 2021년 말(23조6천억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채권에 직접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60대(51.5%)다.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77.2%)에서 판매 비중이 2배 이상 많았다.올해 직접 투자한 채권 내역을 살펴보면 국내채권 장외거래(83.5%)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채권 장외거래(8.3%), 국내채권 장내거래(8.2%) 등 순이다.그간 채권 장외거래는 자산유동화전자사채(ABSTB) 거래 비중이 컸으나, 최근 장기물·국채 위주로 거래가 증가했다. 장기물 거래 비중은 2021년 3.4%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8.1%로, 같은 기간 국채 거래 비중은 0.6%에서 22.2%로 각각 증가했다.최근 채권금리 급등 및 변동성 확대,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금감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직접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채권 투자위험 및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증권사 영업 관행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선안에는 증권사는 개인투자자에게 채권 판매 시 거래가격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채권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나 가격, 거래비용 등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채권가격이 시장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변동한다는 사실도 고지해야 한다. 핵심 설명서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가능성 및 채권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안내하도록 했다.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투자업자의 '표준투자권유준칙'을 개정할 예정이다.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채권 투자 방식의 비중 현황.
연말연시 수요많은 빵 제조,판매업체...대구시 집중 위생점검
대구시는 4~8일까지 닷새간 9개 구·군과 함께 빵류 제조·판매업체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빵류 제조·판매업소 80개소다. 제조시설, 설비 및 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적 관리 여부와 소비(유통) 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선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케이크 등 빵류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빵류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매년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48개소를 점검해 영업주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영업에 종사한 제조업체 1곳을 적발한 바 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기별·계절별로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선 집중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202309271027205391_0 대구시청 산격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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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직터뷰] 서원만 화가 "성당 스케치화가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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