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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행동 새 국면 맞나…대통령실 "2천명 증원안, 오픈돼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8일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기조와 관련, "그 의제에 대해서 저희는 오픈돼 있다(열려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정부가 증원
19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림…낮 최고기온은 9~15℃
1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겠다.기온은 낮까지 평년과 비슷하다가, 밤부터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지겠다. 특히,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9~15℃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풍 소식도 있다.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전날 밤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날 오후부터 비 또는 눈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비가 그친 후에도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예상되는 강수는 미세한 기온 차이와 고도에 따라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실시간 기상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동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앞 횡단보도를 출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영남일보DB
2024.03.19
'무전공 선발' 수험생 64.5% "필요성 공감"…문과 74.2%·이과 57.7%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수험생의 다수가 필요성을 공감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19일 종로학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하는 무전공 선발 확대 도입에 대해 응답 수험생들의 64.5%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10.1%, 필요 54.4%)라는 반응을 보였다.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35.5%였다.해당 조사는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천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에서 "무전공 선발 확대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은 문과 학생이 74.2%, 이과 학생이 57.7%로 나타나, 문과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무전공 선발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가 37.7%,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좋아서"라는 답변이 36.8%로 나타났다. 반면, 무전공 선발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이과 구분은 필요하고, 전공별 기초소양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 31.0%, "현재 자유 전공학과 제도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21.0%, "전공 선택 후 입학하는 것이 학업에 도움이 된다"라는 답변이 13.0%로 나타났다. 무전공 선발 적용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문·이과 계열 내에서의 무전공 선발방식 선호가 75.7%로 높게 나오고, 문·이과 계열 구분 없는 선발에 대해선 24.3%의 선호를 보였다.무전공 선발로 입학 후 졸업장 명기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 전공학과로 명기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74.8%였고, "자유전공학과로 표기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25.2%로 나타났다.문과 학생 중 무전공 선발로 대학 진학 후 인문계열에서 선호하는 학과는 △미디어사회과학계열 44.0% △경제경영계열 33.6% △인문계열 22.4%의 순이었다. 또 문과 학생 중 무전공 선발 진학 후 자연계열에서 선호학과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 40.0% △공학계열 26.7% △토목건축계열 20.0% 순이었다.이과 학생 중 무전공 선발로 진학 후 인문계열에서 선호학과는 △경제경영계열 44.4% △미디어사회과학계열 33.3%, 자연계열에서 선호학과는 △공학계열 33.2%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 32.2% △전자기계공학계열 19.6% 순으로 나타났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무전공 선발 진학 후 특정 학과 쏠림현상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정시에서는 통합 수능으로 이과생이 입학 시 유리할 수 있고, 수시도 내신 고득점 학생 또한 이과생이 문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025학년도 학교 내신 입시는 사실상 시작된 상황이어서 각 대학별로 이와 관련된 학과의 구체적 시행계획이 속도감 있게 발표돼야 한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포토뉴스] "맑은 날씨·밝은 얼굴로 장 담가요"
18일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통 장 담그는 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메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항시, 공유재산 횡령 재발방지 年 2회 교육
소속 공무원의 공유재산 매각 관련 횡령으로 최근 논란이 됐던 포항시가 재발 방지를 위해 청렴 의식 및 전문역량 강화 교육에 나섰다.포항시는 부서별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의식 및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지난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찾아가는 공유재산 교육' 담당 전문 강사인 김백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영남권광역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공유재산 총칙 및 법령 이해 △실태조사 및 변상금 부과 등 행정실무 △현안 토론 및 질의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포항시는 인사이동이 있는 1월과 7월 기준으로 정기교육을 연간 2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유재산 담당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역량 강화, 사례분석 및 현안 업무 토론 등을 통한 책임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조현미 포항시 재정관리과장은 "반기마다 정기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시행해 인사이동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담당자의 청렴 의식 강화와 체계적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포항시가 지난 15일 연일복지회관에서 공유재산 관련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영남이공대, 신입생 즐거운 대학생활 위한 맞춤형 지원
영남이공대가 대학 창조관 앞 광장에서 '신입생 대학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신입생 대학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의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해 대학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총장 및 학과(계열)장, 선배와의 만남 등을 통해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과 소속감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신입생 총장 미팅위크와 Match-up 프로그램, 공부법 특강, 인사초청특강, 인성 영화, 도서관 안내, 학생상담 등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창업지원단, 인권상담센터, 지역사회봉사센터,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등 9개 부스에서 대학 안내 및 동아리 모집이 진행된 Match-up 프로그램에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다.행사 기간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현장에서 신입생들과 자연스레 만나 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총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대학 생활을 통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축구 동아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진전문대, 日 대학생 K-테크 맞춤형 교육·韓문화 체험
영진전문대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 수학대학'에 국내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은 한일 양국 간 교육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결과, 올해도 재선정됐다. 대학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영진'이란 비전이 사업 재선정을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영진을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재학생의 해외 취업 지원 등에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올해 교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일본 학부생 20명이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3주간의 단기 과정에 참여, 한일 대학생 간의 교육 교류와 우호 증진을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세부 프로그램은 한국어 회화, 창의융합 코딩교육, 인공지능 및 호텔관광 등을 포함한 K-Tech 맞춤형 과정 등이다. 또 대구 근교 문화 체험, 유네스코 등재 한국문화유산 탐방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공과 한국문화 체험에는 영진전문대 재학생들이 버디로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본 대학생들에게는 항공료와 체류비를 포함해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한일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양국 학생들 간 교류와 우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3 한일 공동 고등교육 교류사업'에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이 한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계명대 동산의료원, 글로컬 보건 인재양성 힘 모은다
대구보건대가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글로컬 보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2일 진행된 협약에서 양 기관은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글로컬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동산의료원 조치흠 의료원장 등 대학과 병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 기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 관련 공동연구·정보교환·학술교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운영 △학생들의 현장실습교육과 취업정보 제공 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나아가 세계적 수준의 보건 인재 양성교육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 기관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컬 보건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보건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12일 글로컬 보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토뉴스] 대구 신천 보·어도 개선사업
지난 16일 오후 대구 신천 북구 칠성교 인근에서 '신천 보 및 어도 개선사업'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 및 어도 개선사업'은 가창교부터 금호강 합류부까지 상·하류 단절된 생태물길을 연결하고 생태유량 확보를 위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신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구·경북 오늘의 날씨 (3월19일)…낮최고기온 대구·포항 16, 구미 15, 안동 13도
필리핀 계절근로자 잇단 수용, 영주시 전국 우수 사례 '주목'
경북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올해도 순조롭게 시작된 가운데 전국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처우 문제로 필리핀 정부의 제재에도 영주시는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잇따라 수용하는 데 성공하면서 부족한 일손으로 힘든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지난 7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67명이 입국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마발라캇시 지역 25명이 입국, 총 92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가에 투입됐다.이는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로 농번기 시기는 물론 규모도 전국에서 손꼽힌다.이들은 E-8 체류 자격으로 기본 5개월, 체류 연장 시 최장 8개월간 영농파트너로 고용 농가와 함께 일할 예정이다.이번 입국 사례는 필리핀 정부의 예외적 출국 승인이다. 시는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을 위한 자체적 대응 노력의 성과로 보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송출유예 문제가 불거지자, 필리핀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각 문제와 관련된 각 중앙 정부 부서에 적극적으로 공식 서신을 보내고 모범 사례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안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결실을 이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필리핀 정부의 송출유예가 완전히 폐지될 때까지 지역 농가를 위해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마발라캇시 계절근로자 25명이 입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과대학 입학 정원 2천 명 고수했던 정부 "열려 있다"…기류 변하나?
방재승 대국민 사과문 발표…"국민 없이는 의사도 없다는 것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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