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스마트전자·농업개발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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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21 07:45  |  수정 2014-07-21 07:45  |  발행일 2014-07-21 제16면
경북대, 스마트전자·농업개발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식량자원·농업개발 전문인재양성 사업단’은 대학특성화 사업에서 권역별 국제화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는 지역전략사업인 스마트전자특성화사업단을 비롯 모두 7개 사업단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지역산업과 사회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스마트전자특성화사업단’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경북대가 주관하고 영남대가 참여했으며, 지역 최우수 국립대와 사립대 간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대구·경북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은 7개 스마트 전자 전략사업을 대학별 주력 분야로 나누었다. 경북대는 △스마트모바일 △의료기기 △디지털기기부품 △지능형기계 △스마트지식서비스 등 5개 분야에 주력한다.

이번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은 인재양성 분야다. 전자계열 전국 최고 수준인 현 취업률 88.3%를 사업 5차연도까지 89.1%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액 장학금 수혜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 복수학위 및 교환학생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내실화를 위해 사업단 자체 교수법 연구회, 강의 품질개선(CQI), 스터디그룹 등을 활성화하고, 2016년에는 스마트전자 융합 교육을 위한 6층 규모의 IT융복합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학생의 실무능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실습 참여 학생 비율을 확대하고, 계약학과 및 기업 맞춤형 트랙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현재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2개 계약학과와 4개 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 국제화 분야 우수 사례로 꼽힌 ‘글로벌 식량자원·농업개발 전문인재양성 사업단’은 기후변화 및 FTA대응 전문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세계 식량안보 및 해외농업개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특성화 방향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며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농생명 국제화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국제화 및 취업 역량강화교육, 해외현장실습, 해외교류 및 국제협력, 외국어 교육, 학생취업 및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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