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터 조속개발’ 權시장 건의에 동조…대구시- 총선 당선자 연석회의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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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30 07:45  |  수정 2016-04-30 07:45  |  발행일 2016-04-30 제6면
계류중 물 클러스터 특별법 통과
웰니스·자율형 車 육성 힘모아
53개 시정과제 예산확보 요청

권영진 대구시장과 총선 당선자들은 29일 열린 연석회의에서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관련 법 등 4개 법안 조기 국회통과, 전략적 국회 상임위원회 배치 등 4개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우선 당선자들은 도청 이전터를 지역실정에 맞게 조속히 개발하기 위해선 국가의 이전부지 매입 및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에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는 권 시장의 건의에 대해 적극 동조했다.

국회 계류 중인 물산업클러스터(대구국가산업단지내) 조성 관련 특별법 통과에도 전력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당선자들은 미래형자동차산업육성 특별법이 이른 시일내에 제정되도록 법률안 발의 및 포럼·공청회 개최지원에도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인 인터넷 기반의 웰니스 산업과 자율형 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한 특별법은 19대 국회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 시장은 시정현안과 관련, 향후 20대 상임위원회 배정 시 서로 협력해 골고루 분산배치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고, 당선자들은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대구의 미래, 시민이익 대변, 시민 자부심 고취를 위해 정당·정파를 초월해 전향적으로 상임위 배치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당선자들은 정당별 공약 및 개별당선자 공약을 토대로 대구시가 실천로드맵을 별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 당선자들은 내년도 국비 3조원 이상 확보와 지역의 범시민적 행사(8개)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당선자들과의 연석회의에서 △K2 기지 이전 △대구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 전액 국비지원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미군부대(캠프워커) 이전터 개발 △앞산관광 명소화사업 △경상감영 국가사적 지정 및 복원사업비 확보 △신천 생태·관광자원화사업 국비 확보 △자율주행차 핵심부품기술개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두류공원내 CT공연플렉스파크 조성 △스포츠 융복합산업 선도도시 조성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국채보상운동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등 53개 시정과제를 설명하고, 관련 예산확보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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