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 DGB대구은행 200여명 참가

  • 노인호,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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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09 07:27  |  수정 2016-05-09 10:05  |  발행일 2016-05-09 제2면
신입부터 은행장까지 “지역민과 함께 달립니다”
20160509
8일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박인규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완주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8일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DGB대구은행 직원은 2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 신청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조기 마감했을 정도다.

이날 대회에는 박인규 대구은행장과 이성룡·임환오·성무용·김경환·장영철·문홍수 부행장은 물론, 올해 취업의 꿈을 이룬 신입행원 70여명도 참가했다.

이처럼 대구은행의 마라톤 열기가 뜨거운 것은 고객인 지역민과 함께 달리며 은행을 알릴 수 있다는 장점에다 업무 특성상 한 곳에서 모일 기회가 적은 탓에 이런 자리를 통해 직원 간 교류를 넓힐 수 있어서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대구은행 깃발을 들고 출발 장소인 스타디움 트랙을 몇 바퀴 돌면서 몸을 풀었다. 또 완주 후에는 대구은행 부스에 모여 함께 땀을 식힌 뒤 막걸리와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직원 간 친목을 다졌다.

박 은행장은 “DGB가족은 물론 시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DGB그룹은 영남일보 마라톤 대회 50회, 100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입사, 대구은행 정평동지점에 근무하는 배지혜씨(여·26)는 “지난해 취업준비생으로 영남일보 마라톤대회 10㎞에 참가했다. 그때 대구은행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내년에는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뛰고, 땀 흘리는 대구은행원이 되도록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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