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말레이 국민 우롱말라”

  • 입력 2017-03-14 00:00  |  수정 2017-03-14
나집 총리 강력한 경고
‘인질외교 협상’앞서 기싸움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12일 북한이 말레이시아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현지 중문매체 성주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집 총리는 이날 클란탄 주의 병원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9명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맹세했다.

나집 총리는 다른 이가 말레이시아를 존중하고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호의적으로 대할 때 말레이시아도 상대방에게 존중과 호의를 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집 총리의 강경 발언은 북한의 출국금지 조치로 발이 묶인 자국민의 귀국을 위한 협상에서 큰 폭의 양보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