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물론 재미도 대출해 드려요”…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우리동네 도서관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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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7   |  발행일 2017-07-07 제34면   |  수정 2017-07-07
수성구립 3개 도서관 들여다보기
국제화 특화도서관인 범어도서관
다문화 관련 책·체험·행사 등 눈길
“책은 물론 재미도 대출해 드려요”…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우리동네 도서관
용학도서관은 지난달 10일 ‘2017 길위의 인문학’ 제1차 탐방 ‘대구 유학의 원류를 찾아서’를 진행했다. <용학도서관 제공>

수성구립도서관인 3개 도서관에서 초등대상의 독서교실 ‘책 속에서 여름나기’를 진행한다. 초등1~2년과 3~4년 각 15명을 모집해 다양한 주제의 독서활동을 통해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바른 책읽기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독서교실이다. 범어도서관은 8월1~4일 4회에 걸쳐 ‘사서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역사탐험여행’을 주제로 진행한다. 용학도서관은 8월17~25일에 운영하며, 고산도서관은 8월1~11일에 실시한다.

◆범어도서관= 1박2일 독서캠프 ‘도서관에서 여름밤나기’를 8월16일 오후 7시부터 17일 오전 8시30분까지 진행한다. 초등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8월8일부터 범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조별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단체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제화 특화도서관인 범어도서관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8월18일과 19일 양일간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 ‘체험으로 만나는 세계문화기행’을 실시한다. 여러 나라의 동화를 소개하고 전통의상 체험,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을 진행해 다양한 나라의 동화를 이해하고 세계문화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문학강좌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길 위의 인문학’은 8월2일과 4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립대구과학관 전해진 교육연구실장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8월11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으로 탐방을 떠날 예정이다. 성인대상의 인문학아카데미인 ‘2017 수성인문학제’도 7~8월에 있다. ‘전진문 교수의 행복한 독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최병철 한국창직역량개발원장의 ‘북세통’(책으로 세상을 통찰하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이유있는 토크, 독서토론’은 갈진영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강사의 진행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있다.

◆용학도서관= 7월26일(수) 문화가 있는 날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3대가 함께하는 오순도순 생태놀이터’를 연다. 조부모, 부모와 초등생 자녀로 구성된 가족 10팀을 대상으로 △가족힐링 숲밧줄체험 △천연모기퇴치스프레이&버물리연고 만들기 △어린이생태요리교실 △소소감성 산책로 걷기 △권오준 생태동화작가의 특별강연과 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나무와 인문학’을 지난 6월27일 개강해 오는 25일(매주 화요일 오후 7시)까지 연다. 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교수가 강의하며 강좌는 △11일 ‘나무와 병선 -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18일 ‘나무와 불교- 일본 국보 제1호 교류지 목조반가사유상의 비밀’ △25일 ‘나무와 선비문화- 세계 인류의 미래 가치를 꿈꾸는 성리학’이다.

◆고산도서관= 동극공연 ‘꾀 많은 토끼- 토끼의 간’을 8일 선보인다. 2016년 고산도서관 개관과 함께 지역의 자원봉사자로 결성된 ‘파랑새’ 동극단의 정기공연이다. 이외에 12일에는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을 진행하고 15일에는 울산, 8월26일에는 고령 및 의령으로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을 실시한다. 8월17일과 18일 양일간 1박2일 독서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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