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의 건강과 화합 위한 행사 담당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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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16 16:20  |  수정 2018-09-16 16:20  |  발행일 2018-09-16 제1면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오세련 자전거 업무 담당
20180916

"올해 행사는 여느 해 보다 마음을 더 많이 졸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틈 날 때마다 일기예보 앱을 들여다보고 확인을 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비가 오지 않아 행사를 치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10회 상주시민 화합자전거 대행진'을 도맡아 준비한 오세련 상주시청 자전거 업무담당(6급)은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처럼 야외 행사, 특히 자전거 대행진은 날씨에 크게 좌우되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오 담당은 2013년부터 자전거 업무를 맡았다. 올 해까지 여섯 차례 자전거 대행진을 준비한 것은 물론, 전국산악자전거대회·자전거 날 등 많은 자전거 관련 행사를 진두지휘했다. 또 전(全) 시민 자전거보험·자전거등록제를 최초로 시행하고 시민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주민·관광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주~영덕 및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는 자전거 대행진도 그의 손으로 치러졌다.
 

그는 이같은 공로를 인벙받아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자전거안전·이용 활성화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 담당은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벌써 열 번째 열려 이젠 대표적 지역 행사의 하나로 성장했다"며 "상주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자전거 대행진 활성화에 기여해 온 오 담당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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