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불가역적 단계로 혁신적 첫발”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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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1   |  발행일 2018-09-21 제3면   |  수정 2018-09-21
평양선언으로 ‘새로운 미래’ 자평
“중·일·러 지지 프로세스 진행 중”

청와대는 20일, 9·19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중국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고, 러시아는 실질적·효율적인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일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면서 “이는 북미 대화의 중재와 촉진 역할을 위한 것으로,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는 건 분명하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수석은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며 접점도 반드시 찾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연말까지 돌이킬 수 없는 진도를 나가겠다’는 언급과 관련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불가역적인 단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첫발을 떼고 있다”며 “이를 제도화하는 문제는 사회 각 분야, 정치권, 특히 야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는 비핵화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래식 군축은 그것대로 남북관계 속에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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