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긍정적 영향”

  • 입력 2019-04-03 07:21  |  수정 2019-04-03 08:37  |  발행일 2019-04-03 제3면

동남권 관문공항(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부산시도 2일 반색하는 분위기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과거 신공항 유치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대구경북 지지를 얻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정부가 올해 안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500만 대구경북 시민의 염원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대구 통합신공항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은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부·울·경 단체장이 밝혔듯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 관점에서 각 지역민이 원하는 대로 각각의 사업이 합리적으로 진행된다면 지역간 갈등은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통합대구공항 사례와 같이 국무조정실에서 김해신공항 문제를 다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통합대구공항 문제는 국방부와 대구시 입장이 달랐지만 국무조정실에서 이를 재검증했다. 마찬가지로 김해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와 부·울·경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부산시는 국무조정실에서 김해신공항 문제를 다루면 국토부와 다른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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