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낙동강 뱃놀이사업 중단을”…환경단체, 달성쾌속선 저지운동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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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1 07:23  |  수정 2015-08-01 07:23  |  발행일 2015-08-01 제6면

속보= 달성군이 환경단체의 지적에도 낙동강에 쾌속선을 운항하는 것(영남일보 7월31일자 6면 보도)과 관련, 환경단체가 운항 철회 기자회견 등 강력한 저지 운동에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일 오전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서 ‘유람선 및 달성쾌속선 운항 철회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단체는 앞선 31일 성명을 내고 “녹조 현상이 창궐하는 여름철 강물과 직접 접촉하는 이들은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외국에선 독성 남조류에 감염돼 야생동물, 가축, 심지어 사람까지 사망한 사례가 있다”며 쾌속선 운항 철회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지난달 녹조현상이 심한 여름에는 유람선 사업을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제안했지만, 달성군은 이를 무시하고 쾌속선까지 도입했다. 식수원 낙동강의 안전을 위해서도 뱃놀이사업은 중단돼야 한다. 관광도 중요하지만 시민 안전이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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