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聯, 수사 대상 동구의원 해외연수 규탄 성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 동구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영남일보 12월3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김태겸·황종옥·이주용 동구의원이 최근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정활동을 소홀히 할 수 없어 동참했다는 이들의 해명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6명이 구속 기소되고, 48명이 불구속 기소된 이번 사건은 지역 정치사에 큰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재판부는 이들에게 엄중한 판결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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