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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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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일꾼 의원] 배재봉 의성군의원, 초선 상임위원장 '왕성'
"주민을 위해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한 배재봉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국민의힘)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선으로 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장직 수행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의회가 개원하자 상임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등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는 평가다. 지역구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열심이다.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지역 발전과 함께, 군민들의 행복과 권리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발히 뛰고 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의성군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동발의하는 등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질서와 문화·예술·축제·체육활동 등의 진흥을 목적으로 '의성군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도 공동발의했다. 농·축산업에 관한 전문 지식을 겸비하고 있는 배 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군민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배재봉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의성경찰서 청보라 회원, 연탄 300장 전달
의성경찰서(서장 장근호) 청렴 선도그룹인 '청보라' 회원 10명은 30일 기초 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청보라 회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면서 더 공정하고, 더 신뢰받는 청렴한 의성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의성 (1030)청렴동아리 봉사활동-경찰서 의성경찰서 청렴 선도그룹 '청보라'.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지역문화매력 로컬100 선정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후보군의 열띤 경쟁 속에 로컬100에 선정된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군위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 중 하나인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공간으로 2020년에 개장했다. 특히 다양한 교육체험과 함께 문화·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연중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지역 명소 중 하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로컬100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삼국유사테마파크가 국내·외 명소로는 물론,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함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하는 이 사업은 문화명소, 문화콘텐츠, 문화명인 등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 (1024)삼국유사테마파크 지역문화 로컬100 선정-1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전경. 군위 (1024)삼국유사테마파크 지역문화 로컬100 선정-2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전경.
경북소프트웨어고 박민혁,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 선수상 수상
경북 의성군 출신 고교생이 제58회 충청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대통령 표창과 함께, 금메달과 우수·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교장 김성완)에 따르면, 충남 일대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소프트웨어개발과 3학년 박민혁 학생이 '클라우드컴퓨팅' 직종에 참가해 출전한 선수 1천691명 중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경북소프트웨어고 학생들은 △클라우드 컴퓨팅(금메달, 장려상), △사이버 보안(우수상, 장려상) △웹디자인(우수상, 장려상), △게임개발(장려상), △정보기술(장려상) 등 5개 분야에 도전해 전 종목에 걸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학교 측은 평소 지도교사가 교내 전공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또 학생들의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트렌드 구현 등과 관련한 조언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박민혁 학생은 "이번 수상은 지난 3년 동안 끊임없이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교장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기술인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돼, 2025년부터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32명)와 메타버스게임개발과(32명)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의성 (1024)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 선수상-박민혁 전국기능경기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북소프트웨어고 3학년 박민혁 학생.
[제16회 아줌마대축제] 군위군, 대추청·대추스낵·줄기마 정성가득
물과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군위의 자랑거리는 논과 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다.진지농원(대표 문종원), 참맛대추(대표 이재혜), 연호버섯농장(대표 최연희) 등 이번 아줌마축제에 참가하는 농가가 판매하는 제품에서도 알 수 있다.진지농원이 내놓은 '줄기마'는 우보면 자신의 농지에서 직접 생산한 마를 원재료로 사용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로 정성을 담아 재배한 것이 자랑거리다. 특히 뮤신, 당뇨·혈관 질환·변비 예방, 노화 방지 등과 함께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촉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에서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 자란다고 해서 열매마로도 불리는 줄기마는 일반 마보다 칼슘도 최대 3배가량 많아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참여한 '참맛대추'는 직접 재배한 사과대추를 비롯해 '대추청' '대추스낵' 등을 제조 생산하는 HACCP인증을 받은 농가로, 신선하고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 포장을 갖췄다. 제품들은 모두 무첨가, 무설탕, 무방부제로서 대표 판매 제품으로는 저온 농축해 생산된 대추청, 씨를 뺀 대추를 먹기 좋게 자르고 바삭하게 말린 대추스낵 등이 있다. 대추 본연의 단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요구르트·시리얼·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연호버섯농장은 청정 군위에서 직접 만든 배지로 '참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재배한다. 무농약 인증과 해외 수출을 위한 IGC인증도 받았다. 특히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참송이버섯은 반드시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참송이버섯(위쪽)과 대추스낵.
[제16회 아줌마대축제] 의성군, 마늘스낵·자두콜라겐스틱 '담백'
마늘의 고장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의성답게 이번 아줌마대축제에 선보이는 농산물은 한지형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마늘을 필두로 자두와 가지 등 청정농산물들이 소비자들과 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꼬불꼬불팜(대표 김영)은 친환경농법보다 더 힘들다는 자연농법이 자랑이다. 농약을 치면서 얻은 피부질환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사용량을 줄이다 보니 자연농법에 가까워졌다는 것. 실제 마늘, 고추, 쌀, 자두 등은 비닐을 씌우지 않고 옥수수 전분과 목초액이 주성분인 액상멀칭제와 같은 천연재료를 활용해 재배한다. 직접 재배한 마늘로 가공한 '갈릭마브'는 저온(70~80℃)에서 튀겨 매운맛을 없애고, 담백한 것이 특징인 마늘스낵이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수플러스(대표 강희수)는 같은 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가족친화우선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기업이다. 자연히 제품도 지역 친화적이다. 우박 피해와 낙과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자두와 20~30대가 애용하는 콜라겐을 결합한 '자두콜라겐스틱'이 좋은 예다. 열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즙을 낸 자두액과 콜라켄을 적정 비율로 혼합했다. 자두의 신맛이 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희석해 섭취가 편한 것이 장점이다. 만경산농장(대표 박귀자)은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로 축제에 참여한다. 참·들기름, 들깻가루, 통깨 볶음, 고추 부각, 가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잇몸질환으로 발생한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지꼭지차를 두고 박귀자 대표는 "가지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는 데 착안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말린가지와 가지꼭지차.
의성군수 "신공항 유치 신청 철회는 없다"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17일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는 당연한 것이며, 신공항 유치 철회는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화물터미널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이 의성군민을 모독하고 폄하했다"며 이에 대한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공동합의문과 관련해 군위에는 △민간 공항 △공항 진입로(공항 IC 등 포함) △군 영외관사 등을, 의성에는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을 기본 정신으로 둔 점을 분명히 한 뒤, "공동합의문을 통해 의성에 배려한 핵심 사안은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인 만큼, 이 시설은 반드시 의성에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공동합의문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는 의성군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대구시는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실무자의 일방적인 통보만 했을 뿐, 사업 추진과 관련해 한 번도 의성군(의성군수)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군수는 "홍 시장이 의성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떼법', '소지역 이기주의'라는 단어를 동원해 비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한다"면서 군민을 모독하고 폄훼한 모든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 공항과 경제물류공항을 제대로 건설하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성군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된다면 군민의 뜻을 담아 상호협력해 신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안한 화물터미널 분리 배치에 대한 질문엔 "화물터미널 분리 배치 문제에 대해선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주수 의성군수가 기자회견장에서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의성군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기자회견장에서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의성군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의성 가볼만한 곳] 온 가족 즐기는 차박 '의성 빙계얼음골야영장' 안성맞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차박 명소'를 꼽는다면 경북 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가음면 빙계계곡길 51·사진)을 빼놓을 수 없다.빙계얼음골야영장은 빙계계곡의 물소리와 맑은 햇살에 신선한 공기 등 아름다운 자연의 향기가 숨 쉬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카라반(18대)과 캠핑사이트(49면) 예약은 눈 깜짝할 사이에 동난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야영장에는 샤워장, 공동주방,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야영장 주변에 빙계계곡과 빙혈, 풍혈과 금성산 등의 관광지가 있어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안성맞춤이다.사전 예약과 자세한 일정 등은 의성빙계얼음골야영장 홈페이지(https://www.us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경북북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 공동합의문 이행 촉구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1일 대구경북신공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했다.이날 의장협의회의 공동합의문 이행 촉구에 앞서,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은 신공항사업 개요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김 의장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 등의 입지 선정과 관련해 "화물터미널 없이는 신공항사업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의성군 읍면이장협의회의 강경한 입장을 함께 전달했다. 김 의장은 또 "대구시는 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북도와 의성군으로부터 사전 동의와 협의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각종 시설 배치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공동합의문에 따라 화물터미널을 포함한 항공물류단지가 의성군에 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경북북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인사] 군위군청
군위군청 <승진> ◆5급 △인허가과장 김조훈 △보건소건강증진과장 이성혜 △소보면장 사공명상 △의흥면장 손숙희 △삼국유사면장 김은섭 △의회사무과 김유경
상여 동원된 공항이전 반대 집회…의성지역 7개 시민단체 회원 500여명 참여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의성에서는 '공항 이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의성군 이장연합회는 지난 6일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계획안에 반발해 '신공항 반대' 의지를 다지는 군민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이장연합회를 비롯한 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의성청년회의소·서의성청년회의소·의성소문회·자율방범대·의성4-H연합회 등에서 참여한 회원 500여명은 상복을 입은 채 의성군청에서 읍소재지를 거쳐 군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의성종합운동장까지 '신공항 신위'라는 상여를 매고 거리행진을 했다.행진에 참여한 회원들은 공항 이전 반대 등의 문구가 든 만장을 흔들면서 "미래 없는 공항 이전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남흥곤 이장연합회 회장과 박정대 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장은 체육대회에 참석한 1만여명의 군민 앞에서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가 의성군에 배치돼야 한다'는 취지의 결의문을 낭독했다.이어 '의성군민과 약속한 공동합의문을 제대로 이행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범군민 결의를 다졌다.한편, 이날 군민체육대회에선 소음피해지역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150여명이 7개 시민단체와 별도의 공항 반대 집회를 가졌다.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지난 6일 의성군 이장연합회를 비롯한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군민체육대회에 참가한 1만여명의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공항 신위 글귀가 선명한 상여를 매고 의성종합운동장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의성군 이장연합회를 비롯한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군민체육대회에 참가한 1만여명의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공항 신위 글귀가 선명한 상여를 매고 의성종합운동장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의성군 이장연합회를 비롯한 7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신공항 신위 글귀가 선명한 상여를 매고 거리행진을 하기 위해 의성군청을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 여론 악화…일부선 공항 반대 움직임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를 놓고 대구와 경북 간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북 의성지역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 600여명은 5일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군 배치 및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신공항 화물터미널이 군위에 배치된다는 사실을 의성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이에 의성에서는 "공동합의문이 완성되기 전 내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문건을 빌미로 의성군이 뒤늦게 생각을 바꿔 욕심을 부리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일부는 "대구시가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여론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지역 민심을 자극했다. 이 때문에 지역 발전이라는 대명제에 밀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공항유치 반대 시민단체에 다시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일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국책사업 추진에 최적의 선례를 남기기 위해 절대로 떼법이 용인돼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해 "마치 생떼나 부리는 어린아이로 취급하는 듯하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 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신공항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의성군이 할 수 있는 일은 '군위의 입장을 충분히 수용하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그동안) 국방부와 대구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따랐다"면서 "군위는 대구 편입부터 영내·외 관사와 숙소, 여객터미널, 창정비 등 모든 것을 얻었지만 의성은 항공물류 하나만을 바라보며 기다려왔는데, 대구시가 우리의 기대를 한순간에 다 무너트렸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의성군을 상대로 '공항 유치신청 철회' 절차를 마무리할 때까지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5일 경북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5일 경북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회원들이 5일 경북 의성군청 주차장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촉구하고 있다.
삼국유사테마파크, 대구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
경북 군위군의 삼국유사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가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위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테마파크를 찾은 관람객은 6천여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과 다음날 3대가 함께 테마파크를 찾은 가족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방문객이 늘어난 데 대해 재단 관계자는 "대구 편입을 호재를 활용해 개인과 단체(일반·학생·외국인)를 대상으로 하는 투어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는 등 대구시와 함께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8일 이틀간 테마파크 내에서는 바베큐축제가 열린다. '먹소, 사소, 노소'를 표제로 하는 이 축제는 군위에서 생산된 한우와 한돈 무료 시식과 체험을 비롯해 육중완밴드의 공연 등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군위 (0923)삼국유사테마파크 추석연휴 프로그렘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상징하는 캐릭터.
의성군, 냉해 피해를 입은 4천638 농가에 재난지원금 92억원 지급
경북 의성군은 지난 4월 냉해로 농작물 피해를 본 지역 내 4천638 농가에 재난지원금 92억원을 지난달 25일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는 지난 4~5월 당시 이상 저온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사과(1천503㏊)를 필두로, 자두(1천120㏊), 복숭아(562㏊) 등 모두 3천270㏊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 이상)에 해당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지역 내 4천411 농가에 재난지원금 91억2천만원을 지급했다. 지원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된 피해 현황을 조사한 뒤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이외 지급 대상으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재난지수 300 미만) 227 농가에는 군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5천3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번 냉해 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재난지원금의 국비 비율이 70%에서 80%로 늘어났으며,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성 도모 차원에서 건강보험료 감면과 예비군 훈련 면제 등 12개 항목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4월 냉해로 입은 농작물 피해가 재난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잦아지는 만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재해를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프로필] 김희영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김희영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과학고를 거쳐,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신임 김 지청장은 제4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7기)에 합격한 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대구지검 안동지청·수원지검·서울남부지검·대구지검·울산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등을 역임했다.의성지청이 개청한 이래 여성으로는 최초로 부임하는 김희영 지청장은 "전국에서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가장 높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한 농촌 지역인 의성·군위·청송군의 특성을 고려하는 한편, 신공항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 주민들이 공정한 법의 울타리 안에서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보듬어 줄 수 있는 법집행에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희영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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