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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자율화 안내문 부착하는 대구 동산병원 관계자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전날인 3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실내마스크 착용 자율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5월 1일부터 1단계 '관심'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이 마스크 착용 권고로 하향된다. 이윤호기자 yooonhohi@yeongnam.com
2024.04.30
[포토뉴스] 대구 한 대학병원에 세워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반박 안내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일부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시작한 30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는 배너가 세워져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대·영남대 의대 증원 규모 조정…대구경북 의대 정원 575명 전망(종합)
2025학년도 대구경북권 5개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은 총 575명이 될 전망이다.이는 기존 정원 351명에서 224명 증원된 것이다. 하지만, 경북대와 영남대가 정원 축소 조정을 결정하면서 당초 정부가 배정한 증원분보다는 65명이 줄어들게 됐다.3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대구경북 5개 대학이 결정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총 575명이다.국립대인 경북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90명)의 50%(45명)만 늘린 155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영남대는 이날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을 100명으로 결정했다. 내년도엔 증원분 44명 중 20명을 줄여 24명만 증원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영남대는 의대 신입생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44명 증원된 120명으로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증원분을 반영한 12명을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으로 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이미 제출했다.하지만 이후 정부가 '대학별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의대 정원 자율 조정' 방침을 발표했고, 영남대는 최근 내년도 의대 정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두고 재논의를 진행해왔다.영남대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 환경에서 우수한 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자율 조정 제안과 의과대학 의견 및 현재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에 한해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규모를 120명에서 100명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대교협에 조정 정원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는 정부 원안대로 의대 모집 인원을 결정했다.계명대는 당초 증원분인 44명을 반영한 120명, 대구가톨릭대도 증원분 40명을 반영한 8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으로 정했다.동국대 역시 정부 증원분을 100% 반영해 기존 정원 49명에서 71명이 늘어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으로 정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대구시,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사업화 나선다
대구시가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사업화에 나선다. 동구 신서혁신도시를 비롯한 4개 구역이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재활용이 금지된 인체 치아를 활용한 골이식재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덴탈 산업이 활발한 대구가 바이오 원료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신서혁신도시 등 4개 구의 14.3㎢가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대구는 덴탈 산업 업체 수가 전국 대비 12.3%, 종사자 10%를 차지할 만큼 활발하다. 전국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3곳이 대구에 자리 잡고 있다. 경북대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치과병원이 약 925개소나 있고, 지역 대학에선 치과기공 인력이 매년 500여명씩 배출된다. 이노-덴탈 특구에선 이러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사업화 실증이 펼쳐질 예정이다. 156억원(국비 7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56억원)을 예산으로 올 6월부터 2030년 말까지 추진된다. 경북대 치과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대구테크노파크, ㈜덴티스, ㈜코리아덴탈솔루션 등 6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한다. 경북대 치과병원은 가천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원료(치아) 수집을 담당하게 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원자재 처리·가공 및 기업 공급을 맡는다. 덴티스·코리아덴탈솔루션은 골이식 제품 개발, 대구TP는 특구 총괄 및 사후관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치아 매매 방지 시스템, 기증자 추적관리 시스템, 기증 치아 적합성 검사, 보관법 등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제조 공정의 적합성을 함께 실증해 규제 해소 근거를 마련하고, 인체 유래물 재활용 시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골이식재는 그동안 주로 사람·동물 뼈, 합성소재를 원료로 제작됐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선 자가 치아를 활용한 골이식 시술이 이미 2009년 세계 최초로 개발돼 2015년 복지부 신의료기술인증을 받았다. 2019년엔 요양급여 행위에 등재돼 일부 치과에서 골이식재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자가치아 골이식은 자기 치아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는 적용할 수 없단 한계가 있다. 이에 치의학 관련 업계에선 자신이 아닌 타인의 치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란 요구가 지속해 제기됐다. 현재 치료를 위해 발치되는 치아는 연간 1천380만개로 추정된다. 폐기물관리법상 태반을 제외한 인체 유래물은 의료폐기물로 지정돼있어 전량 폐기 처분된다. 대구시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가 개발되면, 수입에 의존하던 골이식재 대체 효과와 함께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은 2030년까지 동종치아 골이식재 의료기기 국내 인허가 완료를 1차 목표로 한다. 이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미국 FDA, 유럽 CE, 중국 CFDA 등 인증을 차례대로 통과시키기 위해 함께 기획 중이다. 2035년부터는 연간 212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940억원의 지역기업 매출, 1천263억원의 해외 수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케이메디허브 및 치과의료기기 전후방 연관 산업을 연결하는 덴탈 중심 첨단의료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치의학 분야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구를 '글로벌 덴탈시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구조도. 대구시 제공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될 실증사업 흐름도. 대구시 제공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대부분 정상 진료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경상국립대병원 등 교수들이 '30일 휴진'을 예고했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평소와 다름 없이 진료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떠나고 외래, 수술, 당직 등의 업무를 모두 도맡아 왔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자 자신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각 병원 사정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며 "진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 이런 상태에서 환자를 볼 수 없다. 이건 우리가 살기 위해 정하는 규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에는 별도의 휴진 공지문이 붙어있지 않았다. 서울대 병원 전체 교수 약 2천 명 중 실제로 휴진한다고 알려진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38명 으로 전체 인원의 2%에 밑도는 수준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25일 의대 교수들에게 '30일 서울대 소속 4개 병원이 전체 휴진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냈다.고려대안암병원에도 휴진 관련 안내문은 없었다. 암병원 한 간호사는 "(암병원에) 오늘 병원에 안 나온 교수님은 없다"고 했다. 고대안암병원 관계자도 "오늘 나오지 않은 교수는 파악된 바 없고 정상 진료 중"이라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이 간호사 등 다른 직원한테 휴진 여부를 알리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5일 '30일 외래 진료·수술 휴진'을 결정한 바 있다.교수들의 휴진 참여율이 높지 않은 데는 각 교수들의 예정된 진료와 수술 등의 스케줄 등에 따른 자율 참여 방식인 데다, 환자들에게 휴진 공지를 하기엔 일정이 촉박한 것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한편, 지난 26일 집단 휴직 예정이었던 충남대병원·원광대병원 교수들도 대부분 외래 진료를 평소처럼 진행한 바 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바라보고 있다. 영남일보DB
의사 출신 안철수 "의대 정원 1년 유예 안하면 진짜 의료대란 온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정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때 진짜 의료대란이 온다"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1년 유예하고 단계적 증원을 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올해는 정원 규모를 현행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의대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 등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지금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대학)병원의 경우 의사 부족으로 교수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결과적으로 진료가 축소되고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썼다. 또 병원 경영난 악화, 병원 산업 타격, 의과대학 국제 경쟁력 약화 등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 문제에 따른 전공의 파업을 걱정했다.아울러 안 의원은 "우수 이공계 인력이 대거 의대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의대 증원은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점진적이고 과학적인, 합리적인 단계적 증원 규모와 시기를 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조언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개혁특위 "의사에게 영향력 큰 주제 논의하는 장…불참한 의사들 참여해달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특위에 불참한 의사들을 향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30일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KBS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와 함께 (의사단체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여러 채널로 의료계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면서 "특위는 필수·지역의료 지원과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한 법적 보호 등 의사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주제를 논의하는 장이다"고 했다.이어 "국민 관심이 의료개혁에 쏠려있고 정부도 전폭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특위의 노력을 신뢰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위 내 의사 위원들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의료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는 충분히 마련돼 있다"면서 "공급자(의사) 단체와 수요자 단체, 전문가를 2:1:1로 배정했다. 특위 산하 전문위원회에도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협의체로서 이미 충분한 구조다"고 했다.또 특위에서는 의대 정원 '숫자'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위는 의료 체계나 제도 개혁을 큰 틀에서 논의하는 사회적 기구라 구체적인 정원 숫자를 논의할 계획은 없다. 의사 결정 시스템이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는 이ㅣㅆ다"고 했다. 더불어 "1차 회의는 5월 초 열 예정이다. 시급한 대책은 특위에서 논의가 정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지난 28일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이 의사 가운을 들고 지나가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지용철 보강병원 이사장 "지역 사회가 공유하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
30일은 보강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일이다. 전문병원 개념조차 없던 시절 대학병원 교수 출신이 척추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세웠다. 전국에서 처음이다. 그는 당시 영남대병원에서 남다른 의술에 환자와 소통을 잘하는 '스타 의사'로 명성을 떨쳤다. 주인공은 바로 의료법인 서봉의료재단 보강병원 지용철 이사장이다. 그는 선진 의술을 익히고자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을 홀로 다닐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 현재는 외래 진료와 비수술적 치료만 하지만, 그를 찾는 환자는 여전히 인산인해다. 젊은 시절 클래식 기타를 쳤던 낭만을 아는 명의이기도 하다."확장 이전 거치며 개원 30주년맞이인재 영입·의료 사고 대처에 어려움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헌 활동 지속농촌 오지 주민들 대상 진료 상담도경험 풍부한 우수 의료진과 근무최첨단 장비·환자 위한 공원 마련"▶30주년 맞은 소감은."30년 세월 동안 묵묵히 버팀목이 돼 준 직원 덕분에 이 지역에서 척추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동안 병원을 아껴준 환우 및 그 가족, 지역주민들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가까이 지켜봐 준 동료 의사에게도 고맙단 말씀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덤덤할 뿐이다."▶그동안 걸어온 길은."영남대병원 교수 생활을 마친 뒤 1994년 4월 달서구 본리네거리에서 열악한 환경임에도 열정과 패기만으로 개원했다. 그 뒤 4년 동안 헌신적인 직원들의 노력으로 급성장해 1998년 달서구 진천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2년 뒤 2000년 주차장 확보를 위해 신관 건축을 했다. 이어 2007년에는 대지 6천600㎡, 건물 1만6천500㎡의 여유 있는 공간에서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본관 증축과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그랜드 오픈하게 됐다. 문을 연 지 17년 지난 이곳에서 꾸준한 모습으로 유지돼 30년 개원 기념을 맞이하게 됐다."▶병원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1997년 말 이전공사가 마무리될 때쯤, IMF 환란으로 인한 금융기관의 붕괴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 건설회사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 그땐 상당 기간 힘들었다. 그 외 임상 과장들의 이동에 따른 새로운 인재영입, 의료사고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점들이다. 그 외는 특별히 없다."▶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개원 10주년쯤부터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매달 1회 시립희망원에서 장애인을 위한 목욕 봉사활동을 했다. 이 외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헌혈 봉사, 성요셉재활병원·시립희망원 성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개인적인 공헌 활동으로는 개원 이래 여러 곳에서 했고, 특히 농촌 오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척추질환의 강의와 진료 상담을 이어 왔다."▶개원 30주년 관련해 어떤 행사를 진행하고 있나."개원 10·20주년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여러 내빈을 모시고 성대한 기념식을 했다. 하지만 때가 때인 만큼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간소하게 하고 기념식은 우리 직원들만으로 보강 아트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표적 행사로 대구 스타디움에서 직원 30명이 참석한 단축 마라톤 행사, 헌혈 봉사활동, 무료 급식, 1호선 도시철도 상인역 및 진천역사 무료 검진 등의 활동을 하려고 한다. 개원 당일에는 트럭을 마련해 내원하는 환우 및 그 가족, 그 외 당일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다."▶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가 많다고 들었다."척추 분야에는 저를 비롯한 13년, 15년, 17년, 20년 동안 근무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진이 있다. 관절 분야에는 30년 이상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근무하시는 분과 10년간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 있다. 최첨단 장비로 수술실의 헤파 필터 유닛, 독일 지멘스사의 스펙트라 3.0테슬라의 MRI, 독일 지멘스사의 최첨단 c-arm과 척추전문 테이블 OSI과 Mayfield 등의 장비를 보유 중이다. 또한 다른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하늘 담은 넓은 공원에서 환우들과 쉴 수 있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지역 사회가 공유하는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이유는 병원 자산은 개인 소유라기보다 사회의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을 찾는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 '보강의 정신'이다. 앞으로 좀 더 차별화되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꾸준하게 인재 양성을 하겠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지용철 이사장은△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취득 △영남의대 신경외과 교수 역임 △경북의대 총동창회장 역임 △전 대한척추신경외과 연구회 상임이사 △American Back Society 정회원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지용철 보강병원 이사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1994년 보강병원을 개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척추전문병원으로 키워낸 비화를 털어놓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재명 대표, 윤 대통령과 영수 회담서 3대 원칙 입각한 의료 개혁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에서 3대 원칙에 입각한 의료 개혁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대통령께서 결단해서 시작한 의료 개혁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그런데 의정 갈등이 계속 심화하고 있어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이 대표는 "두 달째 이어진 의정 갈등 때문에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고, 국민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의료진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 대화와 조정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다행히 정부도 이미 증원 규모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 특위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 같다"며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9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은 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 대체 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진흥원에 따르면 5월 31일까지 '2024년 1차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한약재 △조제 및 제조 △응용산업 △서비스 산업 △창업 △한의약 기초이론 등 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한의약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nikom.kohi.or.kr)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 수강할 수 있다.정창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 전문가 양성과 기술 발전이 시급 하다"며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 산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한의약의 산업화,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2024 한의약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교육 포스터.한국한의약진흥원 제공
2024.04.28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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