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홍라희 모자, 잠실야구장 찾아

  • 입력 2015-05-21 21:36  |  수정 2015-05-21 21:36  |  발행일 2015-05-21 제1면
이건희 회장 병세 문제없는듯…가족들 모처럼 여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과 홍 관장은 21일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치르는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삼성 야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TV로 중계를 지켜보다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하기에 응원하러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모처럼 직접 가서 응원을 하자고 해서 야구장을 찾은 걸로 안다"고 전했다.


 재계에서는 이날 이 부회장 모자의 야구장 나들이를 두고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세가 많이 호전된 덕분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 측 설명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 신체기능이 정상적인 상태로 휠체어에 앉아 재활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홍 관장의 모자간 사이가 아주 좋다. 이 회장의 병세도 문제가 없다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이 부회장과 가족들이 모처럼 여유를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과 가족들은 이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병실에서 종종 야구 중계를 틀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입원 초기였던 지난해 5월 25일 병실에서 야구 중계 도중 볼륨이 커지자 눈을 뜨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1일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보러 잠실구장에 오는 등 여러 차례 야구장을 찾았지만 홍 관장이 야구장에 온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삼성 관계자 역시 "최근 10여년 사이에 홍 관장이 야구장에 온 적이 있는지 아는 직원이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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