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참석 최경환 부총리 “금융업 참여도 확대될 듯”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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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30   |  발행일 2015-06-30 제6면   |  수정 2015-06-3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 AIIB 협정문에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AIIB의 창립 회원국으로 이미 협정문에 등재됐으며, 앞으로 국회 비준동의를 받으면 공식적으로 창립회원국이 된다.

정부 관계자는 “AIIB 운영이 시작되면 건설·교통·통신 등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지고 다변화될 것으로 본다”며 “인프라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금융시장도 형성돼 금융기관들의 사업참여 기회도 확대되는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확보한 AIIB 지분율은 3.81%로, 이는 37개 역내 회원국 중 4위이고, 57개 전체 회원국 중 5위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입한 국제금융기구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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