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K2만 이전은 불가능” 재차 강조

  • 최우석,박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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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1 07:13  |  수정 2016-07-21 09:33  |  발행일 2016-07-21 제4면
대구 5개 민간단체와 토론회
20160721
20일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대구 5개 민간단체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공항 등 대구시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박관영기자 zone5@yeongnam.com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대구공항은 존치하고 K2공군기지만 이전하는 것은 꿈”이라며 대구공항 통합 이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7시 대구 5개 민간단체(100인포럼·대구미래청년포럼·삼토클럽·영파워21·초월회) 공동주최로 열린 ‘정부의 신공항정책과 대구경북의 미래’란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영남일보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지역민 사이에선 민간공항은 두고 K2만 옮기자는 여론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좋은 것만 다 해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께서도 K2만 경북으로 이전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했다. 또 대구만 군공항 이전 문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수원과 광주를 비롯해 군 공항이 있는 전국 16개 지자체도 같은 요구를 할 것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면서 “K2 이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TF가 만들어진 것도 대단한 진전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권 시장은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이 잘했다고는 안 보지만 지역이기주의든 뭐든 뭉칠 줄 안다”면서 “대구는 신공항추진위도 어떻게보면 소수가 움직이는 등 소극적이었다”며 대구시민 및 사회단체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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