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北 전쟁 유혹 떨치게 하는 게 사드 대안”

  • 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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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25   |  발행일 2016-08-25 제5면   |  수정 2016-08-25
‘동북아 공존모색 토론회’참석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24일 최근 사드 배치 정국을 둘러싸고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대안을 제시하라”는 발언과 관련해 “북한이 전쟁과 핵에 대한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북한이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국제적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북한에 대한 제재 국면이 끝나면 또 다른 트랙으로 북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면서 “언제까지나 ‘강 대 강’으로 북한 정권의 붕괴로만 몰아가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이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롯해 김두관, 전혜숙, 소병훈, 이언주 의원, 새누리당 주호영(대구 수성구을), 김성태 의원이 참석했다.


 김명은기자 dr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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