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관문…일본 관광객 증가 청신호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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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31 07:38  |  수정 2016-08-31 07:38  |  발행일 2016-08-31 제10면
■ 도쿄·후쿠오카 정기선 취항

9월1일 대구국제공항에 대구~나리타(도쿄), 후쿠오카 직항노선이 동시 취항하면서 대구시가 일본 관광객 유치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9월부터 2개 일본 정기노선이 생기면서 올해 일본 관광객 유치목표를 4만명(호텔 숙박 기준)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2만9천653명인 점을 감안하면, 유치 관광객 목표치가 1만명 늘어난 셈이다. 올해 7월말 현재로는 1만2천989명이 대구를 다녀갔다. 지난해 5월 취항한 대구~오사카 노선을 비롯해 이번에 나리타, 후쿠오카 직항 노선이 추가로 생긴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나리타와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9월1일 대구를 첫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은 각각 60명, 130명으로 파악된다.

여행객 중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대구관광코너를 개설해 운영 중인 일본인 ‘파워 블로거’ 고구레 마코토씨가 눈길을 끈다. 대구를 40여차례 방문한 그는 블로그를 통해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현지 유력 언론사인 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 취재진과 일본내 1·2위 여행사인 JTB와 HIS 관계자 27명이 팸투어단 형식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대구(1~2박)와 경주·안동 등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다. 대구에선 약령시, 동성로, 근대골목, 서문시장, 녹동서원, 동화사, 팔공산케이블카, 앞산전망대, 수성못을 둘러볼 예정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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