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 일문일답 “20년 원클럽맨…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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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8 07:53  |  수정 2016-10-18 07:53  |  발행일 2016-10-18 제26면
관객 위해 즐거운 야구 해야
내년 1차 목표는 가을 야구

▶감독 선임 소식을 들었을 때 심정은 어땠나.

“처음 사장님이 만나자고 했을 때 왠지 감독직을 제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과 만나기 전 2시간 동안 내가 앞으로 삼성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 굉장히 고민했다. 나도 20여년간 삼성에 몸담은 ‘원 클럽 맨’인데, 부담감보다는 열심히 잘 하고 싶다는 열정이 생기더라.”

▶삼성에 어떤 팀 색깔을 입힐 계획인가.

“지금은 팀 색깔을 생각하기보다 원점에서 생각해서 차근차근 밟고 올라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는 관객들을 위해 즐거운 야구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라이온즈파크가 ‘홈런공장화’됐는데 펜스 높이 조절 계획이 있는가.

“지금까지 나온 지표를 분석해본 결과 확실히 홈런이 많이 나왔고, 우리가 더 많이 맞았다. 하지만 홈런이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따져봐야 한다. 그부분을 따져서 만약 패배에 영향이 많았다면 펜스 조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내년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올 시즌 삼성 야구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가을야구를 못 보게 됐다는 점일 것이다. 따라서 내년 1차 목표를 ‘가을야구 진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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