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정에 정통 국제문제 전문가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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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2   |  발행일 2017-05-22 제4면   |  수정 2017-05-22
■ 홍석현 통일외교안보특보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문재인정부의 통일외교안보특보로 내정되면서 노무현정부 당시 주미대사에 이어 또다시 외교 중책을 맡게 됐다.

홍 특보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의 대미특사로 파견될 만큼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국내외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국제문제 전문가다.

1999년 중앙일보 회장을 맡은 이후 세계신문협회(WAN) 회장도 역임했고,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5년 주미대사를 지냈다. 당시 한미 정상회담 및 6자회담 재개 과정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기간인 지난달 12일 문 대통령으로부터 외교·통일과 관련된 내각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공개해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문정인 특보와 함께 홍석현 특보의 인선을 공개하면서 “비록 비상임이지만 국제사회에서 이미 능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두 분이 참여함에 따라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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