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모발타입별 두피 관리…건성모발, 헤어열기구 110℃ 이상 장시간·자주 사용 주의해야

  •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 |
  • 입력 2024-04-05 07:46  |  수정 2024-04-05 07:46  |  발행일 2024-04-05 제13면

clip20240328191159
두피마사지 시 가볍게 쓰다듬거나 문지르는 경찰법은 근육의 이완을 돕는다.
2024032801000974100040691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탈모는 두피의 각화 주기 변화와 비위생적인 두피 환경으로 인하여 모발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올바른 두피 관리는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여 탈모를 예방하기도 한다. 두피 관리는 근육을 강화하고 스트레스와 긴장도 완화시켜 주며 내분비계통의 자극으로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이루어 모발 손상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에 윤기를 더해 주며 두피 내에 열을 제거하여 탈모를 예방한다. 림프선의 자극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신체의 자연 회복력을 높여준다. 신체 경락과 지압점을 자극하여 체내 기관의 에너지 균형을 이루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모발의 성장을 촉진한다.

건성 모발은 잦은 드라이나 헤어 아이롱 등의 열기구 사용과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하여 비타민C와 비타민E, 단백질 성분 등이 손상된 상태의 모발이다. 샴푸 후 하루 정도 경과 후에도 모발이 푸석푸석하고 윤기가 없으며 메말라 보이는 모발이다. 헤어 열기구를 110℃ 이상의 열로 장시간 자주 사용하게 될 경우 모발의 단백질 케라틴이 거의 손상되어 화상 모발로 발전하게 된다. 헤어숍이나 두피관리실에서 건성 모발관리는 브러싱, 스케일링 도포, 마사지, 스티머, 샴푸, 건성 앰플, 적외선, 마무리 순으로 실시한다.

지성 모발은 육안으로 피지 과다 분비와 샴푸 후 1시간 정도 경과 후에도 모발이 번들거리는 경우를 말한다. 두피 관리를 청결하게 하지 않을 시 지성 비듬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변하기도 한다. 지성 비듬이 모공에 쌓이게 되면 모발 성장을 억제시키거나 파마나 염색의 경우에도 웨이브와 색상이 만족하게 나오지 않는다. 지성 모발의 관리살롱에서의 순서는 브러싱, 스티머, 스케일링 도포, 마사지, 스티머, 샴푸, 지성 앰플, 적외선, 마무리 등으로 진행된다.

정상 모발은 보기에도 탄력 있고 윤기가 나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모발이다. 모표피가 최소 8겹 또는 10겹 이상 정도로 단단함을 가지며 유해물질 등 외부자극을 거의 받지 않은 모발이다. 현재 모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을 피해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에 유의하는 것도 건강 모발을 지키는 한 방법이니 유의하도록 한다. 전문 관리실에서 정상 모발의 관리는 브러싱, 스케일링 도포, 마사지, 스티머, 샴푸, 수분 앰플, 적외선, 마무리 순으로 한다.

두피마사지 시 가볍게 쓰다듬거나 문지르는 동작을 경찰법이라 하는데 마사지 시작과 마지막에 주로 사용하며 연결 시 행하는 동작으로서 근육의 이완을 돕는다. 또 피부를 가볍게 누르듯 하는 강찰법이 있으며 이는 약간 자극을 주는 동작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준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의 진동법은 피부 조직에 진동을 전달하는 동작을 말한다.

손바닥이나 컵 잡은 모양의 주먹으로 피부 조직을 두드려 주는 고타법 또한 두피 관리 시 마사지하면 관리에 유효한 효과를 본다. 홈케어 시에는 관리실에서의 모발 타입별 관리 순서에 적외선 기기 등은 없으나 그 외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건강한 식단 관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스스로의 규칙적 생활 개선에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건성과 지성, 정상모발 제품의 적절한 선택과 사용으로 매력 있는 아름다운 머릿결과 두피를 관리하기 바란다.

글·사진=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