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볼만한 TV프로] 임금님의 사건 수첩…왕과 신참관리 코믹 수사 활극

◆임금님의 사건 수첩(채널A 30일 밤 10시30분)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2017년 코미디 수사 영화.

조선 예종 시절 한양을 포함한 조선 각지의 저자에 흉흉한 참언이 적힌 허수아비가 내걸리고 예종이 은밀히 함길도(함경도)로 파견했던 관리는 백주 대낮의 저자거리에서 갑자기 온몸에 불이 붙어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허수아비에 적힌 글귀의 주된 내용은 밝음이 가고 기쁨이 온다는 것. 숨진 관리의 시신을 직접 부검한 예종은 누군가가 백린을 이용해 갑작스러운 불길을 일으켰음을 알아내고, 허수아비에 적힌 글귀가 밝을 황(晄)을 휘로 쓰는 자신은 폐위되고 기쁠 혈을 휘로 쓰는 친조카 자성군이 새로이 등극할 것을 백성들에게 암시한다는 것을 간파해내고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사건 수사에 나선다. 한편, 과거에 갓 급제하여 예문관 소속 사관으로 임관한 신출내기 윤이서는 부푼 꿈을 안고 대궐에 첫 등청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