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인상폭 지방보다 커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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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09   |  발행일 2018-10-09 제3면   |  수정 2018-10-09
김상훈 의원 7년간 자료 분석

최근 7년간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인상폭이 지방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 전체 주택가격통계를 생산한 2012년 12월 이후 2013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 인상 폭은 큰 격차를 보였다.

올 들어 9월 현재 집값은 서울이 5.42%, 전체 수도권이 2.56% 오른 반면 지방은 오히려 0.79% 내렸다.

2017년에는 서울이 3.64%, 수도권이 2.36%이 뛰는 동안 지방은 0.68%만 상승했다. 2016년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2.14%, 1.32% 올랐고, 지방은 0.17%만 올랐다. 2015년엔 서울이 4.60%, 수도권이 4.37%, 지방은 2.73% 상승했다. 다만 대구의 경우 2013~2015년 3년동안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4년간 지방의 주택가격 대비 서울·수도권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서울 공급부족과 지방 공급과잉이 지속되면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가격 폭이 갈수록 더욱 커진다. 수요 대비 공급량을 적정선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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