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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토크 人사이드] 김진열 군위군수 "팔공산 관통 고속道·신공항·후적지 개발, 동구-군위 동반성장 핵심동력"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정치권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25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켰지만, 전국적으로는 '거야(巨野)'가 탄생하면서다. 자칫 TK 현안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하늘길을 통해 TK 미래를 앞장서 열어나갈 김진열 군위군수는 "TK 현안 해결 의지는 여당에 국한하지도, 여야를 구분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TK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의미다. 김 군수와의 인터뷰는 지난달 25일 진행됐다. ▶군위가 대구에 편입된 후 처음으로 총선을 치른 느낌은."군위군민이 이제 명실상부 대구시민의 일원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 특히 군민께서 TK 최고 수준인 74.4%의 투표율로 적극 참여했다. 군민들의 열정이 대한민국 최대 광역도시인 대구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군위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이번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과 함께 묶였는데."경북에 있을 때보다 후보들이 훨씬 군위에 많이 찾아왔다.(웃음) 더욱이 군위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이라서 유권자 수는 많지 않아도 (후보들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었다. 선거구 획정은 지역에 있어 무엇보다 큰 '정치적 지각변동'이다. 특히 대구와 군위는 팔공산을 매개로 하나의 지자체로 통합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선거구 획정은 상징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 우리는 공항을 받는 쪽, 동구는 보내는 쪽이라 이번 선거가 더 의미 있었다. 동구와 군위를 이어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개설과 신공항 건설, 공항 후적지 개발은 앞으로 두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강대식 의원이 군위의 새 국회의원이 됐다. 향후 4년간 어떤 점을 바라는가. "먼저 대구시 군위군의 첫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강 의원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 군민께서 87.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강 의원이 군민들의 열망을 실현해 주리란 확실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다. 신공항 추진과 배후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등 핵심공약에 대해 군민들께서 화답한 결과다. 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신공항 이전 사업을 가장 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공항 사업 관련 가장 최적임자가 선출되셨다고 생각한다. 신공항과 후적지 개발이라는 양대 수레바퀴가 앞으로 장애물 없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앞으로 군위와 동구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협업해 나가겠다." ▶대구지역 다른 당선인과의 협업도 중요하지 않나. "군위의 편입으로 대구시는 전국 최대 광역도시로 급부상했다. 군위는 대구시 면적의 41%에 육박한다. 대구시는 미래 100년의 원대한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게 됐다. 대구지역 전 국회의원이 함께 지향해 나갈 목표이자 대구발전의 공통분모다. 대구를 중남부 신경제권 중추도시로 완성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어깨 위에 놓인 무거운 시대적 과업임을 인식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극단적 여소야대 상황에서 군위의 현안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야당의) 국회의원들도 국가와 유권자가 잘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선 거다. 우리가 추진하는 큰일에 대해선 여야 구분 없이,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 힘을 모아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래야 그분들(야당 의원들)도 다음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 아니겠나. 민주당 '대구 10대 공약'에는 신공항 건설을 통한 글로벌 공항경제권 완성과 항공정비산업 메카구축, 우주항공방산업 혁신벨트 등이 있다. 침체된 대구를 무한한 가능성으로 되살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정치적 성향과 유불리를 초월하는 자세로 동참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22대 국회에 전할 말이 있다면. "안보 등 이유로 불안한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제2의 공항, 전략 공항을 제대로 구축해서 인천공항 다음 플랜을 만들어야 한다. 수도권 사람들은 이 점을 간과하는 것 같다. 단순한 지방 공항 이전이 아니다. 국가 경영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만들 필요가 있다. '외줄 타기'는 안 된다."▶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으로서 총선 총평을 한다면."TK가 '보수의 심장'으로 정통성을 이어나가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안도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집권 여당에서 반성할 부분도 많은 것 같다.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피고, 공정과 상식, 정의에 부합하는 보수의 기본 원칙으로 반드시 돌아가야만 할 것이다.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정치를 해야겠다."▶오는 7월이면 군위의 대구 편입 1년이 된다. 어떤 점이 눈에 띄게 달라졌나. "선거구 획정과 같은 정치기반의 변화도 있었고, 대중교통과 먹는 물 관리체계, 소방·경찰을 비롯한 재난 대응 등 군민 밀착형 제도의 선진화도 있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대규모 개발계획이 속도감 있게 가시화되면서 막연했던 군민들의 미래 기대감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구 편입 전후로 군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우려도 있었다. 농촌에서 도시로 변화되는 과정 속 소외되지 않을지 걱정하기도 했다. 걱정이 혼란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군민들에게 행정이 먼저 다가가 현안을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데 군정을 집중해왔다. 다행히 군민들이 군정을 신뢰하고 함께 공감대를 키워나가고 있다. 중대한 결정에 있어선 군민 의견을 '제1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대구 군위군의 첫 군수로서 역점 추진과제는 무엇인가."대구경북신공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지난 1월 대구시와 군위군이 함께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이 이제는 선명해져야 하는 시점이다. 에어시티, 첨단산업벨트, 첨단섬유복합단지, 복합휴양관광단지, 밀리터리타운 조성 등을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군위군 내부 균형 발전, 생활인구 유입 등에도 신경쓰고 있다."▶군위군민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군민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지금 이 순간이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다는 마음으로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 지금까지 힘을 모아주셨듯, 앞으로도 힘 모아 함께 가면 1년 뒤에는 현재 추진하는 일들이 청사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달 25일 영남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TK 현안 해결 의지는 여당에 국한하지도 여야를 구분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군위군 제공〉
2024.05.01
[포토뉴스] "밭갈이부터" 농사 준비 착착
봄비가 그친 후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대구 군위군 화계리의 한 농부가 새로운 작물을 심기 위해 밭을 갈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대구는 최고기온이 27℃까지 오르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25
[포토뉴스] '찾아가는 지방시대 토크'에서 분권토크하는 박기관 지방분권분과위원장
대구시가 17개 시·도 최초로 시민들에게 지방시대의 필요성을 알리는 ‘2024 찾아가는 지방시대 토크’를 24일 오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박기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이 전문 패널로 참석해 군위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24
[포토뉴스] 봄 농사 위해 밭가는 농부
봄비가 그친 후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대구 군위군 화계리의 한 농부가 새로운 작물을 심기 위해 밭을 갈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5일 대구는 최고기온이 27℃까지 오르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구정책硏, 지식공유플라자 "군위의 미래, 신공항 연계 스마트농업이 해답"
'군위군의 미래 성장 동력은 대구경북(TK)신공항과 연계한 스마트 농업에서 찾아야 한다'는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23일 대구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나온 주장이다.대구정책연구원은 이날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농업, 스마트농업이 답이다'란 주제로 제14회 지식공유플라자 행사를 가졌다. 주제 발표는 김창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미래농업으로의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군위 스마트농업밸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농림어업의 국민 경제 비중과 전체 곡물 자급률이 낮아지고, 농업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데이터 분석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운영하는 스마트팜이 미래농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TK신공항과 연계된 첨단 농업 및 수출농업 기반 조성과 스마트 푸드테크 육성 등을 통해 군위군은 세계적인 신공항 연계 농생명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군위 스마트농업밸리는 대구시 5대 산업인 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를 농업에 융·복합해 2030년 신공항 개항과 연계된 첨단농업, 수출농업, 푸드테크 인프라를 조성하는 미래 전략 프로젝트다. 2028년까지 총사업비 4천400억원(국비 1천억원 포함)을 투입해 △디지털 농산업 혁신 허브(효령면 10㏊) △ABB 팜 산업단지(소보면 30㏊) △노지 디지털 팜 영농단지(군위읍, 우보·의흥면 등 3곳 150㏊) △기능성 농산물 생산단지(삼국유사·산성면 등 2곳 17㏊) △대구형 도시농업 벨트(부계면 50㏊) △농촌형 RE100 탄소중립도시 등을 조성한다.김 위원장은 군위 글로벌 스마트농업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우선 과제도 제안했다.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젊은 핵심인재 양성 △ 농업인·연구자·업체 등 관련 주체가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현장 중심적 문제해결 공동체) 도입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 간 적절한 역할 분담 및 협업 강화 등이다.그는 또 스마트 농업이 미래농업으로 정착하기 위한 과제로 △청년농 육성 및 기술고도화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의 안착 △분야·품목별 데이터 기반 구축 및 기술금융 지원 △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 등 관련 법·제도 정비 △스마트 농업의 효과 분석·농업 지원 및 인프라 정비 등 스마트농업 종합 패키지 추진 등을 꼽았다.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세계 스마트농업의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만큼 군위 스마트농업 육성이 중요하며, 향후 TK신공항과 연계해 스마트농업밸리 프리존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속보] 경북 칠곡 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지역민들 "흔들림 느꼈다"
22일 오전 7시 47분쯤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이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인근 지역민들은 "아침에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랐는데 지진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2024.04.22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 봄축제 '3964 봄 피크닉' 열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봄축제인 '3964 봄 피크닉'가 지난 6일 막을 올렸다.테마파크는 축제 기간인 6월 30일까지 입장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3964 캐릭터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매주 일요일에는 화려한 비주얼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쇼와 범블비쇼 공연이 펼쳐진다.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삼국유사 테마파크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테마파크 상징물 중 하나인 호랑이 케릭터와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테마파크 상징물 중 하나인 곰 케릭터와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4.18
대구 군위군, 올해 첫 모내기
대구 군위군은 17일 우보면 두북리 이원교씨 논(4천13㎡)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이날 모내기에 사용한 품종은 해담쌀(조생종)로 올해 8월 말쯤 수확이 가능하다,해담은 일품벼와 함께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선정된 품종이다.내병성과 내도복성에 강한 이 두 품종 가운데 일품은 1모작으로 다수확이 가능하고, 운광벼와 고시히카리 교잡종인 해담은 2모작으로 미질이 우수하다.한편, 군위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가 6월 중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적기 모내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또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벼 못자리용 상토 △육묘상 처리제 △유기질 비료 △농업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날 모내기 현장을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 한해 우리 지역 농작물의 풍작과 함께,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올해 첫 모내기를 한 대구 군위군 우보면 두북리 현장에서 김진열 군위군수가 이양기를 조작하고 있다.
2024.04.17
[당선소감] 동구-군위갑 최은석 "K2 이전 후적지에 미래 첨단 신도시 건설"
"대구와 동구 경제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제22대 총선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당선인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최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구 군 공항(K2) 이전 후적지 개발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주요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동구 주민들이 침체의 늪에 빠진 대구와 동구 경제의 회복을 열망한다는 걸 느꼈다"면서 "K2 후적지에 대구를 대표하는 제대로 된 미래 첨단 신도시를 건설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동구가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최 당선인은 국민 추천제를 통해 공천을 받아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주민 여러분께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저를 충분히 알리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구 주민들이 저 최은석을 믿고 선택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고향 동구를 위해 봉공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2024.04.11
[당선소감] 동구-군위을 강대식 "동구의 백년대계·군위의 천지개벽 이룰 것"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만큼 동구와 군위의 미래를 위해 뛰겠습니다" 제22대 총선 대구 동구-군위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 당선인이 재선 고지에 올랐다. 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민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회고했다. 강 당선인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반성하며 국민 생활을 보살피는 좋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강 당선인은 또 '동구의 백년대계, 군위의 천지개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들로서 누구보다 책임감을 갖고 동구와 군위의 미래 100년 청사진을 그리겠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이행해 동구와 군위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보다 더 살고 싶은 동구, 아기 웃음소리가 넘치는 군위 건설을 이뤄내는 데 주민들도 애정 담긴 관심을 보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최상목 경제부총리, 군위 찾아 농작물 안정 생산·재해대응 점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1일 경북 군위군 사과재배 농가와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재해 대응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군위군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 냉해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최근까지도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기획재정부·농촌진흥청·군위군·농협 관계자와 농민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냉해 예방 약제 살포현황 등을 점검한 최 부총리는 "지난해와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농작물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또 "경험에 의존한 농사보다, 사전예방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인 과수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과 예측정보 시스템 등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이에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가가 관련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장 점검을 마치고 사과연구센터를 찾은 최 부총리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과 품종 개발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김진열 군위군수(오른쪽 넷째)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맨 오른쪽)에게 지역 농작물 현황과 재해대응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2024.04.02
[4·10 필드 속으로] 강대식, LH사장과 통합신공항 성공을 위해 협의
강대식 대구 동구-군위을 국민의힘 후보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에서 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준 LH사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LH 사업 참여를 위한 선결사항'을 건의하며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 사장은 "대구시와도 실무자 간 TF를 구성하는 등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3월 대통령께서 약속한 '통합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을 언급하며 "통합신공항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LH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후보는 "수십 년 동안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전투기 소음을 안고 사는 동구 주민, 대구경북의 후손들을 위해 통합신공항은 반드시 추진되야 한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며 "실무협의체가 가동되는 만큼 참여 기관간 충분한 대화로 생산적인 결론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강대식 후보
2024.04.01
군위군 편입한 대구시, 특별·광역시 중 가장 큰 면적 보유
대구시가 경북 군위군을 편입하면서 전국 특별·광역시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는 이전보다 면적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면적이 컸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24년 지적(地籍)통계'를 4월 1일 공표한다"고 밝혔다. 4월 1일 발표되는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 시·군·구)별, 지목(토지의 종류)별, 소유(개인, 국·공유지 등)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국토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기준 전국의 토지와 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9.4㎢(3천963만2천 필지)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2배에 달하는 크기로 국토부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국가어항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신규 등록된 토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큰 순서는 경북 1만 8천424㎢(18.3%), 강원 1만 6천831㎢(16.8%), 전남 1만 2천362㎢(12.3%)로 순이었다. 작은 순서로는 세종 465.0㎢(0.5%), 광주 501.0㎢(0.5%), 대전 539.8㎢(0.5%) 등이다. 국토의 행정구역 변화로는 경북에서 대구시로 편입한 군위군이 있다. 군위군(약 614㎢)을 새로 포함한 대구시는 당초 885㎢에서 1천499㎢로 면적이 늘어나며, 전국 특별·광역시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게 됐다. 경북은 1만9천36㎢에서 1만8천424㎢로 약 612㎢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0년간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천764㎢ 감소(-2%)한 반면, 생활기반 시설(대·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은 846㎢ 증가(20%)했다.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도 479㎢(15%) 늘었다. 공장용지는 비수도권(816.2㎢)이 수도권(285.2㎢) 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현재 국토 전체 면적 대비 집합건물의 면적(721.7㎢)은 2014년 대비 약 40.6% 늘었다. 토지이용현황(지목 기준)을 분석하면 가장 비율이 높은 지목의 순서는 임야(63.1%), 답(10.9%), 전(7.4%) 순이며, 산림과 농경지(전·답·과수원)는 전체 국토면적의 약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최근 10년간 지목별 면적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전, 답, 임야는 각각 3.7%, 5.9%, 1.3% 감소했고, 대지와 도로는 각각 17.8%, 14.5% 증가했다. 국토를 소유자별로 분석하면 개인 49.7%, 국유지 25.5%, 공유지 8.5%순이었고, 최근 10년간 국유지와 공유지, 법인소유 토지는 각각 3.9%, 4.2%,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야와 농지의 경우도 각각 177㎢, 66㎢ 증가했다. 2024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e-나라지표(http://index.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국토교통부 제공.
2024.03.31
[대구 맛집] 대구 달성군 '서산가마솥국밥', 진한 국물 얼큰한 내장탕…뒷맛까지 깔끔
"가성비가 좋아요. 혼밥 하기 좋아요. 양이 많아요. 재료가 신선해요." 대구 달성군 논공읍 논공로에 위치한 '서산가마솥국밥'에서 식사한 이들의 맛 평가다. 식당 메뉴는 딱 2개다. 소고기국밥(9천원)과 내장탕(1만원). 이 중 내장탕이 맛있다.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을 후 불고 수저로 쓱 휘저으니 양과 대창, 곱창 등 소 내장들이 한가득 푸짐하다. 뚝배기엔 고기가 가득하다. 얼른 국물부터 한 숟가락 후루룩. 시원스러운 얼큰함이 입 안 가득 확 퍼진다.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느껴진다. '냄새가 나진 않을까' 했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내장탕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다. 국물에서 날 법한 느끼한 맛도 나지 않는다. 진한 국물 맛이다. 거기다 그 뒷맛까지 깔끔해 더할 나위가 없다. 내장도 듬뿍 떠 한입에 쏙 넣는다. 쫄깃쫄깃 뛰어난 식감에 씹을수록 고소함이 배어 나와 게 눈 감추듯 수저질이 멈출 줄 모른다. 소스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난다.국물은 고기와 채소의 자연스러운 맛을 담고 있어 한 그릇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준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더욱 인기가 많다. 재료의 신선도와 질에 매우 신경 쓴다. 고기와 채소를 선별하고, 국물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고객들은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내부는 전통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깔끔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과 친절한 직원들이 손님을 맞는다. 국밥을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딱 좋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깔끔한 국물이 일품인 대구 달성군 논공읍 서산가마솥국밥 식당의 내장탕.
2024.03.29
2027년부터 인구소멸지역 경북 영양·의성·청송·봉화, 대구 군위 '쿠세권' 된다
쿠팡이 올해부터 3년간 3조원을 투자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 이른바' 쿠세권'을 전국으로 확장한다. 특히 경북 봉화, 청송, 의성, 영양, 대구 군위군 등 인구소멸지역도 로켓배송권역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27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을 투입한다. 이럴 경우 2027년부터는 230여개 전국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해진다.인구 수로 보면 전 국민 5천130만명 중 무려 5천만명 이상이 서비스 권역에 들어가는 셈이다. 사실상 국내 전 지역이 쿠세권에 포함되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추가될 쿠세권지역 상당수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다. 잘 활용하면 지방인구소멸 대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쿠세권은 17곳이다. 3년 뒤엔 60여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경북에는 봉화, 의성, 영양, 청송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이 로켓배송이 가능한 신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 3만명 미만이 대구 군위군도 쿠세권에 포함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2024.03.27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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