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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준성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장 자혼
△이준성(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장)·류병숙의 아들 시훈군, 홍광진·이염화의 딸 수림양=5월18일 오후 1시30분 노비아갈라웨딩 전자관점 5층 보타닉가든홀.
2024.05.08
이상인 상주시 재향군인회장 자혼
△이상인(상주시 재향군인회장)·조춘희씨 아들 동현군, 김수호·안숙현씨 딸 민정양=5월18일 오전 11시 상주마리앙스웨딩컨벤션 1층마리앙스홀.
이운식 전 경북도의원 여혼
△고 채수오·오미애씨 아들 승병군, 이운식(전 경북도의원)·표종숙씨 딸 다애양=5월18일 오전 11시 상록아트홀 L층 그랜드 볼룸(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508)
[취재수첩] 상주시의회, 다수의 조용한 음성에 귀 기울여야
국가든 자치단체든 대규모 시설을 설치하거나 이전할 때 크고 작은 홍역을 치른다. 그것이 선호시설이거나 혐오시설일 때 더욱 그렇다. 선호시설에는 핌피 현상(Please In My Front Yard)이, 혐오시설에는 님비현상(Not In My Backyard)이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청이나 시청 같은 선호시설의 경우 누구든 자신의 이웃에 위치하기를 바라게 된다.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다며 그 입지를 여론조사나 주민투표로 결정하면 어떻게 될까? 더욱이 특정 지역 A를 선정해서 투표에 붙인다면? A지역 주민들은 찬성, 나머지 B·C·D 지역 주민들은 반대 성향을 갖게 되지 않을까? B·C·D 지역 중 한 곳을 택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지역사회의 발전이나 미래에 대한 전망, 이성적인 사고 등은 끼어들 여지가 크지 않다. 쓰레기 소각장 같은 혐오시설을 놓고 투표에 붙인다면 A·B·C·D 지역에서 선호시설의 경우와 반대의 의사가 표출될 것이다. 선호시설이나 혐오시설의 입지를 주민여론에 따라 결정하는 것은 난센스다.상주시의회는 지난 7일까지 열린 임시회에서 상주시청 신청사 건립 용역비를 모두 삭감했다. 청사이전신축에 주민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시는 2022년 7월 신청사 건립 추진을 시작, 지난해 5월 입지를 낙양동 구 잠사곤충사업장으로 결정했다. 같은 달, 청사건립과 입지선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단체를 구성하여 시민들을 상대로 신청사 건립에 대해 찬반 여론조사를 하고 강영석 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청사이전신축 반대 의견(49.4%)이 절반을 넘지 못했으며, 주민소환은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명이 청구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무산됐다. 이는 청사이전신축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두 번 물어본 셈이다. 두 번의 과정을 통해 시민 절반 이상은 청사이전신축을 반대하지 않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 또 특정 지역, 구 잠사곤충사업소를 입지로 정해 놓고 실시한 여론조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대가 절반을 넘지 않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핌피현상은 어디로 갔을까? 상주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얼마나 높은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정을 모르지 않는 상주시의회가 신청사 용역비를 삭감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와 고충이 있었다. 적지 않은 반대 여론에 대한 집행부의 소극적이고 미숙한 대응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다수의 조용한 음성보다 소수의 높은 목소리에 귀를 더 열어 놓은 결과가 아닌가 싶어 아쉽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이하수기자〈경북부〉
김범희 자연보호협의회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경북 상주시 낙동면 김범희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상주박물관, 야외 프로그램 실내로 옮겨 예정대로 진행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비가 오자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 모두 예정대로 진행했다.상주박물관은 '들썩들썩 박물관'이라는 제목의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했다. 각종 조각품과 역사 상징물이 있는 박물관의 넓은 마당에서 데굴데굴 보름달 굴리기·모돌이 대회·신발던지기 대회 등 13개 행사를 준비하고 실내에서도 박물관 놀이 반장 등을 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박물관 직원들은 야외의 모든 프로그램을 로비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전화와 SNS로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됨을 알려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모돌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서 앞 사람의 머리에 있는 모자를 벗겨 자신이 쓰는 게임으로 지난 해 상주모자축제에서 처음 선보였다. 원형의 참가자들이 거의 동시에 모자를 바꿔 써서 모자를 빨리 돌리는 팀이 이기는 것.윤 관장은 "어린이들이 모돌이와 버블쇼 등을 아주 재미있어 했다"며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실내에서 북적거리며 체험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박물관은 비가 오자 당초 야외 행사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모두 실내에서 진행,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 버블쇼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어린이들이 상주박물관 실내에서 지난해 상주모자축제 때 처음 선보인 모돌이 게임을 하고 있다.신발멀리던지기 대회.
2024.05.05
[자유성] 검털파리
수 년전 여름 오전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천봉산(경북 상주시)에 오르는데 소나무에 솔잎흑파리가 많이 붙어 있고 사방으로 날아다닌다"며 빨리 와보라는 것이었다. 소나무에 해를 끼치는 벌레는 흑파리가 아니라 혹파리라고 정정해 주고 현장에 나갔다. 소나무뿐만 아니라 등산로 주변 곳곳에 검은 몸뚱이에 검은 날개를 단 벌레가 수없이 날아 다녔다. 이건 솔잎혹파리도 아니고 검털파리다. 파리류는 몸에 털이 많고 날개가 1쌍이다. 곤충은 대개 2쌍의 날개를 갖는데, 파리는 뒷날개가 퇴화하여 작은 곤봉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곤봉은 비행을 할 때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평균곤(平均棍)이라 한다. 파리목 털파리과의 검털파리는 우리가 흔히 보는 파리보다 몸집이 크고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다. 보통의 파리도 혐오감을 주는데, 검은 망토를 걸친 것 같은 이 벌레는 움직임 마저 민첩하지 못하면서 옷이나 머리, 심지어 얼굴에까지 달라 붙어 몸서리 치게 한다. 검털파리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다. 낙엽이나 땅속에 알을 낳으며 부화한 애벌레는 적당히 썩은 식물이나 짐승의 배설물, 채소의 뿌리 등을 먹고 자란다. 낙엽이나 기타 부식하는 유기물이 쌓여 있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이 벌레가 나올 수 있다. 겨울을 견딘 애벌레는 날이 따뜻해지면 성충이 돼 날아 다니며 짝짓기를 하는데, 올해는 습한 봄 날씨 때문인지 산속에서는 가는 곳 마다 성가시게 한다. 검털파리는 한 번에 300~5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따뜻하고 습한 날이 계속되면 대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끔찍한 일이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부장·나무의사
2024.05.02
도남서원
도남서원(경북 상주시 도남동, 사진)은 1606년에 창건됐으나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됐다. 120여 년간 터만 남아있다가 1992년부터 복원을 시작, 2002년 유교문화권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도남(道南)은 '장차 우리의 도는 남방에서 행해지리라'는 말에서 비롯됐으며 여기에는 조선의 유학전통이 영남에 있다는 자부심이 담겨있다. 사당과 강당·정허루 등의 건물이 있는데, 정허루에서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며 강 건너 절벽에 자리한 청룡사와 비봉산을 볼 수 있다. 복원 된 후에도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상주보와 경천섬이 조성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회상나루·상주주막·자전거박물관 등 관광명소가 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도남서원
상주시 인사
◆5급승진 △화남면 이승운 △화북면 오광석 △산림녹지과 김국래 △보건소 이금숙
2024.05.01
강정보 디아크문화관 공원 수목진료 컨설팅 열어
'K-water와 함께하는 나무의사들의 수목진료 컨설팅'이 지난 27일 대구시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문화관 공원에서 한국나무의사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양헌석)와 K-water 주최로 열렸다.
2024.04.28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환경 개선 우수 '최우수상'
경북 상주시 청리면 부성스마트팜(육계) 이재훈 대표는 청정 축산환경 개선 공로로 지난 2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열린 제6회 청청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04.26
치료제 백신 없는 SFTS, 상주서 올해 첫 환자 발생
경북 상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 씨가 SFTS 양성으로 23일 판정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자택 근처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하던 A 씨는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계속돼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한 뒤 23일에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SFTS는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복(긴옷,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착용 △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 기피제 뿌리기 △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지역사회 내 관계기관이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작은소피참진드기 이미지. 경북도 제공
2024.04.25
[자유성] 살충제 벚꽃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맘 때 송홧가루에 살충제가 잔류, 인체에 해롭다는 보도가 이어졌었다. 수간주사로 주입한 소나무재선충 예방약이 송홧가루에 잔류하는데 이것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다 호흡기를 통해 사람들의 체내에 침투, 건강을 해친다는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벚나무살충제다. 며칠전 한 방송사가 벚나무 수간주사 방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를 끼치는 벌레를 잡기 위해 수간주사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를 벚나무에 주입하는데, 이 농약 성분이 꽃에까지 전달돼 꿀을 빠는 벌들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벚나무에는 해충이 유난히 많이 발생한다. 벚나무모시나방·벚나무깍지벌레·벚잎혹진딧물 등 벚나무 이름이 들어가는 벌레뿐만 아니라 수종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매미나방·미국흰불나방을 비롯한 온갖 해충이 달려든다. 이런 해충들은 극성이어서 일 년에 몇 번씩 농약을 살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살충제 살포는 당해년도에는 효과가 있으나 그 때 뿐이다. 해마다 농약살포를 반복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가로수를 관리하는 지자체는 좀 더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수간주사를 놓는다. 수간주사는 살충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농약 살포로 인한 민원이나 공해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손 쳐도 꽃이 피어 있고 잎은 나오기도 전에 살충제를 주입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 지난해의 살충제 송홧가루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학계가 큰 문제가 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살충제 벚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지금은 해를 넘길 때 마다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벌들의 위기'가 아닌가?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2024.04.23
사단법인 박약회상주시지회 정기총회 열려
사단법인 박약회(博約會)상주시지회(지회장 이맹호)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유림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유림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2024.04.21
상주 곶감 창고서 화재...1천300만원 재산피해
경북 상주시 한 곶감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9분쯤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한 곶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밤 9시 3분쯤 진화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한 동(66㎡)이 전소되고, 포장용 박스 등 농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18일 오후 7시 59분쯤 경북 상주시 화서면 한 곶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4.04.19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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