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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놋다리밟기의 주인공 노국공주 선발
안동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축제장 퍼포먼스랜드에서 6일 제16회 경북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개최됐다.노국공주는 고려 공민왕의 왕비로,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으로 안동에 피난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노국공주가 부녀자의 등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안동놋다리밟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본선 심사에서 동부공주에 최가윤(안동 용상초 3), 서부공주에 김수연(예천 호명초 3) 학생이 선발됐다.예절상(전민아·안동 강남초 3), 교양상(정윤서·안동 서부초 4), 미소상(권아란·영주 남부초 2), 맵시상(김가은·안동 길주초 4) 인기상(강지우·김천 동신초 4)도 선발됐다.이번 노국공주 선발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2~5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심사해 동부공주·서부공주·예절상·교양상·미소상·맵시상·인기상을 선발했다.선발된 노국공주는 장학금 수여와 함께 1년간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에서 노국공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6일 경북 안동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장 퍼포먼스랜드에서 제16회 노국공주 선발대회가 열렸다.
2024.05.07
문경새재배 파크골프, 신현국 문경시장 "다양한 시도했으나 미흡 내년엔 더 철저하게 준비"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준비를 했지만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라는 신현국 문경시장은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조금의 불만이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했던 신 시장은 참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미흡한 부분을 고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문경시파크골프장이 전국 동호인들이 모두 라운딩을 원할 정도로 파크골프의 성지처럼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이에 걸맞은 명품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우수선수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을 주는 등 과감한 예산을 지원한 신 시장은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대회를 열도록 해 문경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자치단체마다 파크골프대회를 열고 많은 선수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는 신 시장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쉽고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자원을 가진 문경의 이점을 충분히 살린 대회로 만들도록 계속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드러난 미비점이나 고쳐야 할 부분은 철저히 살펴보고 가장 모범적인 대회를 만들어 명실상부한 명품대회라는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문경은 대회가 치러진 경기장뿐 아니라 농암면과 동로면에도 파크골프장을 건설하고 대회 지원에도 적극적인 등 전국의 부러움을 사는 파크골프 성지로 가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신현국 문경시장.
문경새재 파크골프 대회 MVP조인순씨 "골프장·문경,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문경시파크골프장도 제 맘에 쏙 들었고 문경이라는 도시도 정말 좋았어요."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MVP인 조인순 씨(여·59)는 우승 소감으로 모든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전업주부인 조 씨는 올해 5년 차의 경력을 가진 선수로 본선에서 첫날 52타, 둘째 날 58타 등 모두 110타를 쳐 남녀 합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해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거머쥐었다.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는 108타로 지난해도 전국 대회 우승 경력이 있고 올해만 이번 대회 포함 전국 대회 3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충남 아산에서 남편과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한 조 선수는 3박 4일간 문경에 머무르면서 연습과 대회를 치렀다. 그전에도 연습 라운딩을 위해 두 차례 문경을 방문했다. "문경대회가 워낙 인기가 많아 연습 라운딩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라는 조 씨는 "내년 대회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문경을 둘러볼 작정"이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제3회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 최우수선수인 조인순씨. 문경시 제공
문경새재배 파크골프 - 전국서 모인 파크골퍼들 축제…성황리에 막 내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MVP는 충남 아산의 조인순(여·59)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4일 문경시 창리장변길 문경시파크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조 선수는 본선에서 110타를 기록해 남녀 통틀어 가장 좋은 점수를 적어내 영광의 최우수선수에 뽑혀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1위에는 충남의 이석기 씨, 여자 1위에는 광주의 정옥분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이 대회는 모두 864명이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예선전을 치러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3~4일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고의 명품 대회를 추구하는 이 대회는 최우수선수인 MVP 1천만 원 외에도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3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많은 상금을 줬다. 스포츠와 관광도시인 문경은 문경새재 등 전국적인 관광지와 명승이 곳곳에 있고 약돌돼지와 사과, 오미자 등 먹거리도 풍부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문경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제주와 수도권 등 먼 곳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은 며칠씩 숙박을 하면서 연습과 관광을 해 문경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전광판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경기 성적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김석일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내년에는 더 꼼꼼하고 알차게 대회를 마련하겠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조인선 선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주요 내빈들. 올해 처음으로 전광판을 도입해 실시간 경기 결과를 송출한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생활자기 대중화 선보인 '문경찻사발축제'에 28만명 발길
2024 문경찻사발축제가 10일간 2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올해 26회째였던 문경찻사발축제는 전통찻사발의 확립된 정체성과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변화와 도약을 추구해 커피 사발과 같은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개막식이 펼쳐진 축제 첫 주말에는 제1 관문 앞 잔디광장의 친환경 캠핑 체험, 커피 사발 이벤트, 루마니아 작가인 다니엘 레쉬의 공개 시연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13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전통 한복 패션쇼가 열리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식전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이 이끄는 줄타기 한판으로 문화의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들은 이어지는 오방색의 전통한복과 태극기 한복이 어우러진 패션쇼를 관람하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패션쇼 모델들이 문화의 거리를 가로지르며 진행한 퍼레이드는 이날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지난 4일 열린 '제2회 다화경연대회'에는 수준 높은 작품 경연과 섬세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친 결과 경북 상주의 박혜경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문경이 전통도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전통 발 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창작했던 선조 도공들의 장인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전국발물레경진대회는 단국대 이의영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열린 1천만 원 상당의 황금 찻잔과 다완 추첨에서는 각각 문경과 제천의 관광객이 당첨됐다. 문경시는 다음 달 중 이번 2024 문경찻사발축제의 평가보고회를 하기로 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김선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이 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전통 발물레 경진대회 시작을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 부대 행사로 점촌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문경찻사발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다화 경연대회.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은 베트남 등 11개 개발도상국 관광분야 공무원들이 전통 차 마시기 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서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도 'UP'
경북도·구미시 주최, 영남일보·경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주관하는 ‘2024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이 오는 11~12일 구미시 산동읍 에코랜드와 경운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벌룬 마술공연, 에코그린 합창단의 환경·음악공연과 함께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숲&항공·과학 체험전은 숲·자연·항공·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인성교육의 장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코랜드에서는 △건강 UP 기분 UP △이가 튼튼 건강한 치아 만들기 △종이를 활용한 무인기 제작 체험 △SW 코딩 로봇 체험 △탄성 레이싱카 △가제트 로봇 팔 △블록 픽셋 열쇠고리 △응급 의료 부스 △그래 피툰 ‘AI 에니 메이션 드로잉 체험 △먹거리 부스 △독도 재단 부스가 운영된다.에코랜드 다목적 광장에서는 △초록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환경 돌림판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양말목 카네이션 만들기 △자연 만화경 만들기 △높이 뛰기 대장 만들기 △지구 온난화 시계 만들기 △젤리 모양 천연 비누 만들기 △숲에서 찾은 먹거리 △밀랍 초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다. 전통놀이 &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활쏘기 △제기차기·윷놀이·딱지·비석 치기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다.경운대 항공 체험존에서는 △B757 항공기와 경비행기 시승 △드론 조종 체험 △항공 운항 시뮬레이션 △항공관제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하다.구미시 유치원연합회 부스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솜사탕, 팝콘,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첨단 항공·과학 체험으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새로운 체험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 참가자는 경운대 주차장에 주차한 뒤 수시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에코랜드까지 편하게 이동하면 된다.한편, 2017년 5월 개장한 구미 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산동참생태숲·자생식물단지·산림복합체험단지를 통합한 대구·경북 최고의 산림 휴양지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지난해 열린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전경.지난해 열린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부스를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지난해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개막식과 함께 열린 마술공연.
경북도,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형 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포항·안동에 추진 중인 '경북 바이오·백신 특화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기관과 10개 기업이 참여해 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대형 장비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기술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313억원(국비 253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중심으로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혁신 기술개발 △신속 구조규명 플랫폼 구축 △구조와 분자설계 연계 플랫폼 구축 △구조 기반 신약발굴 성공 사례 도출 등을 수행한다.경북도는 지역만의 강점이 있는 신약 개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구조분석 장비를 집적화해 산·학·연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가속기 기반 신약 개발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NB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또 2019년 과기정통부 공모를 수주해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포스텍 운영)를 건립, 구조 기반 신약·백신 개발 연구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는 주력으로 육성 중인 북부권 백신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의 공동연구와 제품 실증, 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의 다양한 바이오·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공모 중인 산업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분야 특화단지'에 안동의 백신 생산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를 신청, 지역 내 협력을 통한 기초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전(全)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북의 연구 역량이 우수하다는 방증"이라며 "바이오·백신의 생산 기반을 연계해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지난해 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일반 및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시설 설치운영,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인증을 최종 승인 받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
영주署-아름다운피부과, '무료 문신제거 시술' 위한 '누리봄' 업무협약 체결
경북 영주에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문신제거 시술' 사업이 추진된다.영주경찰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인 아름다운피부과와 손잡고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무료 문신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7일 영주경찰서와 아름다운피부과는 '세상을 봄처럼 가꾸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누리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충동적으로 불법 문신을 한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인 탓에 비행, 재범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영주경찰서는 문신 제거 시술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정보와 문신 사진을 아름다운 피부과에 제공한다. 피부과에선 이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최종 시술 대상자를 결정해 무료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영주경찰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연진 아름다운피부과 대표원장은 "충동적으로 몸에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치료경험을 통해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치료를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경찰서가 7일 '아름다운피부과'와 청소년의 희망을 가꾸는 '누리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연진 아름다운피부과 원장(왼쪽)과 박정호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경찰서 제공
[단독] 교통안전 위협 '포트홀' 대구서 사라질까…市, 도로관리시스템 도입
대구시가 첨단 장비를 활용한 도로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포트홀' 등을 전면 개선하고, 도로 보수 예산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과학적인 도로 관리를 위해 도로의 균열, 평탄성 등 포장상태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는 'PMS(Pavement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예산 7억9천200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쯤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서울·인천·대전에 이어 전국 특별·광역시 중 4번째로 추진된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폭 20m 이상인 주요 간선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등 아스팔트 포장도로 891㎞를 대상으로 포장상태를 전수 조사한다. 노면 상태를 영상으로 분석하는 로드 스캐너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며, 조사 결과는 도로 유지보수대상이나 우선순위 구간 산정에 활용한다. 시는 우선 일부 구간(60㎞)의 도로포장 상태부터 조사에 나선다.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에 도로 전수 조사 예산을 반영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PMS를 본격 도입하면 포트홀(폭우·결빙 등의 이유로 도로가 움푹 파이는 현상) 등 불량 도로를 효율적으로 보수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은 바퀴 등 차량 훼손은 물론,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보수가 관건이다.대구에선 최근 3년간 2만3천252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만237건, 2021년 7천894건, 2022년 5천121건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연간 수천 건씩 생겨나고 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 장마철에 포트홀이 자주 발생했다. 7~9월 기준으로 2020년 2천248건(22%), 2021년 2천85건(26%), 2022년 1천499건(29%)이었다.대구시 관계자는 "도로포장 상태 전수조사에 투입될 예산이 구체적으로 얼마인지 추산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도로 파손율 등 포장상태가 데이터로 정리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대구지역 한 도로에 발생한 포트홀. 영남일보DB
대구 도심에 신라스테이 들어선다
대구에 삼성그룹의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가 프리미엄급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청사(동인청사) 바로 앞에 특급호텔인 신라스테이가 들어올 예정이며,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호텔은 이름을 빌려주고, 지역 투자자들이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도 신라스테이가 하고, 아마 다른 지역과는 달리 프리미엄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했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급 호텔이다.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신라스테이 서울삼성점(2020년 4월)에 이어 서부산점(2021년 4월)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여러 호텔 브랜드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지도와 수익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대구에 조성되는 신라스테이 위치는 중구 동인청사 바로 앞 남편 국채보상로 건너 케이케이(옛 경북광유) 소유 부지(2천㎡·600평)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스테이 대구점이 이곳에 들어서면 대구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와 호텔신라 측은 조만간 신라스테이 대구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시장은 8일 착공식을 갖는 대구대공원(수성구 삼덕동)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대표하는 '판다'를 데려오겠다는 구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공원 일몰제'로 불리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간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에는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옮기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에 홍 시장이 새로 조성하는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판다를 영입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이다. 홍 시장은 최근 판다의 고장이라 불리는 중국 쓰촨성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쓰촨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중앙정부가 승낙하면 데려올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판다를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유치하면 서울서도 내려오는 등 관람객이 구름 같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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