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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구는 '김영웅'…연타석 홈런으로 LG에 '위닝 시리즈'
'사자 군단'이 '히어로'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상대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24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 달성과 함께 지난 달 26~28일 잠실야구장에서 당했던 뼈아픈 2연패를 되갚아줬다.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류지혁(3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으로 꾸렸다.1회말 선취점부터 삼성이 기분 좋게 가져갔다. 이재현과 맥키넌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이 우전 1루타로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1루 주자 맥키넌이 3루까지 뛰다 태그 아웃되면서 1회말이 종료됐다.추가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히어로'는 김영웅이었다. 2회말과 4회말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쏴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로 들어선 2회말 LG 선발 투수 켈리의 5구째 체인지업을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어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리의 3구째 포크볼을 당겨쳐 우월 솔로포를 장식했다. 이날 이승현은 단 하나의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8탈삼진 호투를 선보인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6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6회말 삼성은 김영웅의 우전 2루타, 김재상 내야 땅볼, 김지찬 우전 1루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경기 후 만난 김영웅은 "홈런 치려는 생각은 안 했지만 첫 타석에서 워낙 공이 잘 보였다. 타이밍이 늦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며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수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타석에서 집중을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고 있는 김영웅.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좌완 이승현. 이날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2024.04.24
경북체육회,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28일 나흘간 울산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꿈의도시 울산에서,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26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공식행사와 축하공연 등을 포함한 개회식이 펼쳐지며, 폐회식은 28일 오후 3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대구·경북을 비롯해 17개 시·도 2만여 명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가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한마당 잔치이다.경상북도 선수단은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을 단장으로 전체 41개 종목 중 검도, 게이트볼 등 35개 종목 1천2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나원희 선수, 아시안컵 조정대회 쿼드 러플스컬 1위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나원희 선수가 지난 19~21일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정대회' 쿼드 러플스컬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올해 2월 국가대표 조정 선수로 선발된 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이종희, 강우규, 오윤재 국가대표와 호흡을 맞춰 이같은 결과를 냈다. 나 선수는 강원도 화천군이 고향으로 고교 졸업후 2020년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에 입단했다. 제4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싱글스컬(1인승) 1위, 제20회 K-water 사장배 전국조정대회 무타페어(2인승) 2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에이트(8인승) 3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다. 최경욱 감독은 "우리 팀에 입단하고 성장중인 나원희 선수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위상에 맞는 선수로 키워, 대구 체육의 명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조정팀 나원희 선수.대구시체육회 제공
손흥민, 4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이정후, 김하성, 류현진, 김연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김연아(전 피겨스케이팅선수)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3월 23일부터 2024년 4월 23일까지 측정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지수 세부지표에 가중치로 추천지수가 포함됐다.2024년 4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50위 순위는 손흥민, 이정후, 김하성, 류현진, 김연아, 김민재, 박지성, 이대호, 황희찬, 추신수, 서장훈, 김연경, 안정환, 이승엽, 이천수, 박찬호, 김동현, 김태균, 진종오, 이동국, 박세리, 손연재, 이상화, 추성훈, 유희관, 이만기, 박인비, 김요한, 박용택, 정근우, 윤석민, 이영표, 박태환 , 현주엽, 양준혁, 허재, 홍성흔, 조원희, 차범근, 박주호, 하승진, 황선우, 곽윤기, 모태범, 이대훈, 조준호, 이대은, 이장군, 김병현, 현정화 순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입 열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 2개월 만에 입장을 밝혔다. 아시안컵 당시 '탁구 게이트'에 대해서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고 언급했다.클린스만은 22일(현지시각)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또 한국 국대 선수들이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 감독생활을 한 1년에 대해 "경험과 배움 면에서 환상적"이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한국이 월드컵 8강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반야월초 축구부, 대구 대표로 소년체전 출전
대구 반야월초등 축구부(감독 여승훈)가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 대표로 확정됐다.23일 반야월초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 초등부 대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7~29일 강변축구장에서 개최된 선발전에서 반야월초는 대구하이두와 첫 경기에서 이민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인 화원초와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전반 4분 이민기, 7분 신지호, 10분 최우성) 3골을 득점해 3-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화원초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조직력과 후반 15분 이민기의 추가골로 4-3으로 승리했다.여승훈 감독은 "축구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야월초 교장선생님을 포함해 모든 선생님들, 항상 한마음 한 팀으로 뛰어주시는 학부모님과 반야월초를 응원하고 후원해주는 주위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가올 전국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과 메달을 따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 초등부 축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대구반야월초 축구부.
김현섭 감독 인터뷰 "현일고 씨름 16년만에 우승…다음 목표는 단체전 다관왕"
"현일고가 16년 만에 전국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2013년 현일고 씨름부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현섭(39)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자 "2000년대 초반 전국에서 명성을 떨친 현일고의 씨름 부흥기가 20여 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구미초등 시절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3위, 현일고 시절에는 회장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1위에 올랐던 김 감독은 "다음 목표는 단체전 다관왕과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이라면서 "현일고 선수 13명 중 구미 출신은 절반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롯이 감독만 믿고 따라와 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구미초, 구미중, 현일고, 단국대를 졸업한 그는 "후배 선수들이 감독이 아닌 잘 아는 형이나 선배로 생각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면서 배려하는 것이 현일고 씨름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글=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 현일고 씨름부 '전국장사' 고등부 단체전 우승
구미시 현일고 씨름부가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19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현일고는 단체전 첫 상대인 경북 문창고를 4- 1로 이기고 8강에 올랐고, 충북 운호고를 상대로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 3으로 승리했다.준결승 상대는 씨름전통 강호인 인천 부평고였다. 현일고는 어렵게 승리한 8강전의 기세를 몰아 파죽지세로 부평고를 4-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팀 서울 송곡고마저 4- 2로 격파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전에서는 청장급 김민건(고2), 용장급 이송인(고2), 용사급 정택한(고3)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심세현(고2)은 역사급 3위에 입상했다.특히 대회 2관왕에 오른 정택환은올 시즌 승률 100%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입상 선수들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현일고 씨름부 선수들.
국제와이즈멘 박종안 한국총재 "보다 나은 세상 만들자"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은 지난 19일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제 1차 새마음 새터전 대시민캠페인 Walkathon(걷기대회)'과 박종안 한국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국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지도자 3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마약퇴치, 산아장려, 탄소절감, 약자우선, 장유유서, 애국애민, 충효실천 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걷기대회에 동참했다. 박종안 신임 총재는 "경제난으로 시민의 심성과 생활터전이 녹록지 않다. 한국 와이즈멘들이 나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박 총재는 대구 토박이로 15년간 기술인 양성을 위한 교사로 활약했으며, 이후 33년간 중소기업 <주>신독을 경영하며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한편 UN 승인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비정부기구인 국제와이즈멘 클럽연맹은 YMCA와 함께 보다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100년 역사의 봉사단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19일 호텔수성에서 국제와이즈멘 박종안 한국총재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예열 끝난 '사자 군단' 막을 수 없다…이성규 '만루 홈런' 뒤집기
예열이 끝난 '사자 군단'의 공격 본능은 막을 수 없었다. LG 트윈스가 방심한 사이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23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역전 승리했다.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성규(중견수)-김헌곤(좌익수)으로 꾸렸다.경기 초반 몸이 덜 풀린 삼성 타선이 침묵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히려 1회초와 3회초, 5회초 LG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예열이 늦게 끝난 삼성 타선은 화끈한 공격 본능을 발휘해 경기를 완벽히 뒤집었다. 6말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강민호가 유격수쪽 내야 안타를, 이어 류지혁이 좌전 1루타를 쳐 동점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 지난 14일 라팍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친 주인공이다. 2볼-2스트라이크 이후 이우찬의 5구째 포크볼을 당겨쳤고, 공은 120m를 날아 좌측 담장으로 넘어갔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이번 시즌 구단 최초 만루 홈런이다.이날 레예스는 5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 1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중 내린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면서 8회말 7-3 삼성 강우콜드 승으로 종료됐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프로야구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이성규가 6회말 만루 홈런을 날린 순간.
2024.04.23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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