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세대교체” 호소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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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02 07:26  |  수정 2014-06-02 09:22  |  발행일 2014-06-02 제6면
문재인 새정치聯 공동선대위원장과 고향 포항서 막바지 득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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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가운데)가 1일 오후 문재인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왼쪽)과 함께 포항 죽도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중기 후보 제공>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는 1일 고향인 포항에서 문재인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경북지역 출마 후보자들의 지원 속에 막바지 득표활동을 벌였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가진 죽도시장 유세에서 “경북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한 게 무슨 잘못입니까? 저는 죽도의 아들, 포항의 아들, 서민의 아들로 경북도지사에 출마했다”면서 “이대로는 절대 안 됩니다. 저는 시민을 바로 보고, 서민을 위한 도정을 펼칠 것”이라며 세대교체에 대해 강력히 호소했다.

오 후보 지원을 위해 포항을 찾은 문재인 선대위원장도 죽도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만 46세의 젊은 후보, 죽도시장의 아들 오중기가 포항의 힘으로 경북을 바꿔보려고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제14회 통일기원해변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그동안 달고 다니던 후보의 어깨띠를 내려놓고, 대신 ‘35051’이라는 마라톤 순번을 몸에 부착한 오 후보는 마라톤 참가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대회에 참가한 한 시민으로부터 “당선이 되더라도 지금처럼 시민들 곁에서 함께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를 받고는 “세대교체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뜻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답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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