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경북 4년만에 주의보…오후까지 마스크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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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4 07:28  |  수정 2015-02-24 08:39  |  발행일 2015-02-24 제1면
위에선 황사 공습
20150224

23일 대구·경북지역에 때 이른 겨울 황사가 찾아왔다. 이날 대구·경북 곳곳에는 2011년 5월 이후 4년 만에 황사특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대구와 영천, 경산, 청도, 포항, 경주 등 7개 시·군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437㎍/㎥, 안동 469㎍/㎥까지 올라갔지만 오후 3시엔 대구 249㎍/㎥, 안동 287㎍/㎥로 다소 약해졌다. 이는 ‘5년 만의 최악의 겨울 황사’로 일컬어진 수도권 지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도 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황사의 영향력이 커, 노약자에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기상 관계자의 분석이다.

황사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4일에는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에 비해 약해지겠지만, 황사는 오후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황사가 심해지자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도 검토하고, 교육지원청별로 비상대책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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