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원전 2호기 최초 전력생산 성공

  • 송종욱
  • |
  • 입력 2015-02-27 07:23  |  수정 2015-02-27 07:23  |  발행일 2015-02-27 제4면
100만㎾급 규모로 대전시 사용량 해당
지진 발생때 자동정지 등 안전성 강화
신월성 원전 2호기 최초 전력생산 성공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1호기와 2호기(왼쪽) 전경.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 2호기(100만㎾급)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계통병입은 지난해 11월14일 최초 연료장전을 한 후 고온 기능시험 및 최초 임계 등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한 결과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은 후 104일 만의 성과다.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월성 2호기는 건물배치 최적화, 인간공학이 적용된 주제어실 등 최신 기술과 기존 원전의 운영경험을 반영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원전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 삼아 이동형 발전차, 지진발생 때 원전을 안전하게 자동정지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안전설비를 적용했다.

신월성 2호기는 대전시 전체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시운전 시험을 수행한 뒤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