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공연 ‘바실라’ 석굴암 최첨단 체험관, 감동의 스토리 준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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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4 07:32  |  수정 2015-08-04 07:32  |  발행일 2015-08-04 제6면
표재순 예술 총감독 인터뷰
판타지 공연 ‘바실라’ 석굴암 최첨단 체험관, 감동의 스토리 준비

“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새로운 문화의 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대 실크로드 문화를 재조명하고 현대의 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표재순 ‘실크로드 경주 2015’ 예술 총감독은 “이번 행사는 2013년 이스탄불 행사와 지난해 대규모 예술인과 공연단이 경주를 찾았던 ‘이스탄불 in 경주2014’를 종합하는 완결편이다. 실크로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표 감독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부터 경주엑스포의 예술 총감독을 맡고 있다. 2013년 행사 땐 동서양 문명이 공존하는 이스탄불을 ‘코레 열풍’으로 물들였으며, 엑스포 사상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았다.

그는 “경주에서부터 중앙아시아의 초원을 넘어 터키 이스탄불로 이어진 실크로드 선상 나라들의 전통차 거리를 중심으로 음식, 공예품, 민속 공연을 한 곳에 모은 ‘그랜드 바자르’는 문명 간의 만남과 소통을 담아내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실크로드 사막 속에 묻혀있는 신비한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여행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과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공연 ‘바실라’는 관객의 가슴을 적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찬란한 불교문화가 정점을 찍을 때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석굴 사원인 석굴암을 최첨단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HMD트래블 체험관’, 드론 퍼포먼스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드론 쇼’는 전통과 첨단의 융합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놓치지 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로움과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많은 분이 찾아와 실크로드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표 감독은 드라마 ‘대원군’ ‘조선왕조 오백년’ ‘모래시계’ 등을 기획, 연출, 제작해 ‘전설의 왕 PD’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제24회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맡아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거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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