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소방안전 실태조사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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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7 08:02  |  수정 2016-12-07 08:02  |  발행일 2016-12-07 제8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서문시장 4지구 화재를 계기로 대구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긴급 소방특별조사와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구지역 12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이뤄진다. 구·군청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을 찾아 점검을 벌인다.

소방본부는 방화구획과 소방통로, 소방시설, 경비원 운영 등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한 후 결과를 토대로 대구시 및 구·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 과정에서 소방법·건축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전통시장에 대해선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현장 개선이 필요하면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이번 조사와 병행해 내년 1월2일까지 긴급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또다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화영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서문시장 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화재가 대구에서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업무 추진에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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