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화재 피해 서문시장 활성화 7억 긴급 편성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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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7   |  발행일 2016-12-07 제6면   |  수정 2016-12-07
내년 대구시 예산 7조858억원 확정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6일 대구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7조895억여원 중 심사를 통해 37억여원을 삭감한 7조858억여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시의회 예결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내년도 대구시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해 일반회계의 경우 제출예산액 5조3천253억원 중 블록형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79개 사업에서 148억9천700만원을 감액해 시민중심의 복지 및 문화·체육사업과 시민 생활불편 해소사업 등 110개 사업에 재배분 했다. 특히 일부 방만한 경영 지적을 받아온 출자출연 예산과 민간위탁 운영사업에 대해 보다 엄격한 집행을 요구하면서 대구문화재단 운영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운영위탁금 등 4개 기관 예산 6억원을 삭감했다.

특별회계의 경우 1조7천642억원 중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1개 사업에서 5억원을 감액해 내부유보금으로 처리했고, 도시철도 특별회계 1개 사업에서 6억원, 교통사업 특별회계 5개 사업에서 9억원을 각각 감액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의 조기 정상화 지원을 위해 서문시장 활성화 사업 7억원, 비상소화전 설치(15개소) 7천500만원, 화재예방 홍보 대형전광판 설치 예산 2천만원을 긴급 편성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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