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세계 한데 모을 놀라운 기회”

  • 입력 2017-11-08 00:00  |  수정 2017-11-08
美대사관‘걸스…’행사 참석
멜라니아 여사 ‘즐거운 시간’
“평창올림픽 세계 한데 모을 놀라운 기회”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일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플레이2’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7일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한국 학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멜라니아 여사는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직후 평택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작별 키스’를 한 뒤 곧바로 서울의 미 대사관저로 이동, 주한 미대사관 주최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출범식에 자리했다. 남학생에 비해 방과 후 실내 활동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학생에게 보다 많은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미 대사관 측이 기획한 행사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배화여중, 덕성여중, 동도중, 신광여중, 창천중 등에 소속된 남녀 학생 80여명 앞에서 연설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의 하나인 아이스하키 체험을 지켜봤다.

멜라니아 여사는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해 “여러분들이 모두 대회 개최에 흥분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평창올림픽은) 우리가 공유하는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통해 세계를 한데 모을(bring the world together)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손님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조해리에 이어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 오르자 일부 학생들은 ‘꺅’하는 환호성을 질렀고, 멜라니아 여사는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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