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0% 가까이 지지후보 이미 결정 상태…“현재 선택 바꾸지 않겠다” 응답자 70% 넘어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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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4   |  발행일 2018-05-24 제3면   |  수정 2018-05-25
연령별로 40대가 79%로 最高
20180524

영남일보·대구CBS가 공동으로 실시한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 이상이 현재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실제 투표 당일인 6월13일에도 앞서 (이번에)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5%가 ‘반드시 앞서 (이번에)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마음이 바뀌면 다른 후보에게 투표할 수도 있다’는 답은 24.5%였으며, ‘잘모름’이란 답은 3.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70% 이상이 대구시장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한 것은 대구시민 70% 가까이가 이미 후보를 결정한 상태로 볼 수 있다”면서 “30% 정도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후보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74.4%가 실제 투표당일에도 임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지지층에서는 임 후보보다 높은 76.7%가 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55.1%만이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 42.9%는 지지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고 했다. 임 후보와 권 후보 지지층의 지지 후보 교체 응답은 각각 22.5%와 20.5%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지지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이 40대에서 가장 높은 78.6%를 보였으며, 이어 50대(77.2%), 60대 이상(75.6%), 30대(67.3%) 순이었다. 19세 포함 20대에서는 57.3%만이 지지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 40.1%는 지지 후보 교체가 가능하다고 했다. 30대와 60대 이상에서의 지지 후보 교체 가능 답도 각각 28.2%와 22.4%로 40~50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지지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의 경우 한국당 79.7%, 민주당 75.6%, 바른미래당 69.4% 순으로 나타났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 여론조사 개요
◇의뢰 기관: 영남일보·대구CBS
◇조사 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
◇조사 기간: 2018년 5월20~21일(2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본 오차: 95%신뢰수준 ±3.4%p
◇응답률: 3.5%(총 2만3천281명 중 807명 응답 완료, 무선 가상번호 전화조사 6.7%, 유선RDD 전화조사 2.0%)
◇표집틀 및 표집방법: 무선 6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가중값산출 및 적용방법: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조사 기관: <주>리얼미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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