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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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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불 예방에 드론 활용
겨울철 산불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산 주변 쓰레기 태우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단이 활동한다. 경북 문경시는 농산폐기물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달 초 '산불 드론감시단'을 만들어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 '산불 드론감시단'은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가진 문경시청 산림녹지과 공무원 5명으로 구성해 문경시가 보유한 드론 5대를 활용해 관내 9개 읍·면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감시단은 산불이 일어났을 경우 신속한 현장 확인과 진행 상황을 파악해 효율적인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초동진화와 산불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성환 문경시청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 일어나고 대형화하고 있다"라며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산불드론감시단 문경시청 산불드론감시단이 드론으로 산 주변을 살피고 있다.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대표단 문경 방문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시눙 노에그로호 라흐마디 시장 등 대표단이 지난 5일 경북 문경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 증진 및 교류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라티가시 대표단은 지난 3월 신현국 문경시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문경을 찾았다. 이들은 5일부터 3일간 문경시청과 문경새재, 글로벌선진학교, 국군체육부대 등 문경시 곳곳을 둘러보고 상호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한다.문경시와 2015년부터 교류를 이어온 살라티가시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부에 위치한 인구 20만의 도시로, 미식 문화, 무역업, 교육 등이 유명하다.시눙 살라티가 시장은 "신현국 문경시장의 환대에 감사하며 교사와 학생 등 교육 분야의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대표단이 5일 문경시청을 방문해 신현국 시장 등 문경시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문경시 관계자들이 5일 시청을 찾은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대표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대 문경도자기협동조합과 HiVE사업 업무협약
경북 문경대학교 HIVE 센터(센터장 길민욱)는 최근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김선식)과 고등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 요건 개선 및 정주 인구 증가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문경대 도자기조합과 산학협력
[자유성] 녹비왈자(鹿皮曰字)
TV 연예나 오락프로그램의 자막이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얼마 전 보도에도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의 저속 표현을 우려하는 기사가 보였다.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일정한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선을 넘어버린 탓이다. 여기에 지나치게 줄인 말은 마치 외래어나 외계 언어처럼 느껴질 정도로 생소한 때도 있어 기성세대가 얼른 알아듣지 못해 세대 간 단절을 부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지는 않지만, 자막 처리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 누군가의 말을 인용할 때 "누구누구 日 뭐라고 했다"라는 식의 표현이다. "누가 말했다"를 줄임말 식으로 쓰다 보니 '日' 자를 사용했다. 필자가 보기에는 '가로 曰'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날 日' 자가 잘못 사용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실수는 어느 한 프로그램만 아닌 것 같다. 유심히 지켜보면 대부분 예능뿐 아니라 교양이나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이 같은 사례가 나타난다. 혹시 눈이 밝지 않아 잘못 본 것인가 의심도 해봤지만 가로 曰이 아닌 날 日 자가 분명하다.속담에 '녹비왈자(鹿皮曰字)'라는 말이 있다. 사슴 가죽인 녹비(鹿皮)에 쓴 가로 왈(曰) 자는 가죽을 아래위로 잡아당기면 날 일(日)자가 된다는 뜻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해석이지만 두 글자는 분명히 다른 글자다. 요즘 연출자나 작가들이 한자를 배우지 않은 세대인지는 몰라도 두 글자가 같은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고쳐지길 바란다. '공자 왈, 맹자 왈'을 외치지 않더라도 가로 曰 자가 '가로되' '말하기를'의 뜻을 가진 한자라는 것은 잘 알려졌기에 아쉬움이 크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오미자와인 생산 오미나라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대상
오미자로 정통 와인을 만드는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 제이엘'이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의 발굴과 전파로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 경진대회에는 올해 전국 20여 개의 6차산업 인증 경영체가 참여해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쳤다. 2008년 설립한 오미나라 제이엘은 지역특산품인 오미자와 사과를 소재로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를 개발했으며 '2022년 올해의 와인'에 선정되는 등 6차산업 가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미로제는 2012년 세계핵안보정상회의 만찬주로 쓰였으며 국가 정상급 초청 만찬 등에서 여러 차례 건배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는 "세계 최초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은 참고할 만한 논문이나 사례가 없어서 개발하는데 2만 병의 테스트 와인을 손실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안정적 생산단계에 이르렀다. 동지 같은 유능한 직원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와이너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오미나라는 지역민 채용과 지역특산물 이용·수매에 이바지하는 지역 상생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오미나라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대상 이종기(오른쪽) 오미나라 대표가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역세권 개발 위해 LH와 협약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 경북 문경역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토지 보상을 위해 문경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첫 진행이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등을 우선 보상해 비축하고 문경시는 보상을 마친 비축 토지를 3년 이내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토지를 취득하기로 했다. 비축 토지는 문경읍 마원리 일대 시유지 및 국공유지를 제외한 22만3천17㎡ 규모로 총 214필지다. 토지 등의 매입에 280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비축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장 조사와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문 인력을 통한 일괄보상에 따른 민원 해결과 제때 개발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공급해 사업 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앞으로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 등 문경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부내륙철도 중 이천~문경 구간 93.2㎞의 철도건설은 2조4천36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 1단계인 이천~충주 구간을 준공했고 2단계인 충주~문경 구간(39.2㎞)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내년 2월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 내년 10월 이후 개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보상 협약 문경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문경역세권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중부내륙철 문경역 공사 중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역과 뒤로 보이는 농지 등이 역세권개발사업 대상지다.
'소셜네트워크 강자' 문경시, 올해의 SNS 대상 등 석권
경북 문경시가 '제9회 2023 올해의 SNS' 페이스북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에서 문경시는 지난 4년 동안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페이스북 채널 종합대상과 유튜브 채널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인스타그램 채널 기초지자체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1만 8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문경시청 페이스북은 평소 각종 시정 소식을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문경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공해 문경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문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문경시청 TV 유튜브는 문경사과축제, 문경약돌한우축제 등 다양한 홍보영상과 이벤트를 통해 문경의 사과와 한우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또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문경시 인스타그램도 올해에만 팔로워 1천 명이 늘어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 여름 발생한 수해와 복구 관련 콘텐츠는 '좋아요'를 600개 이상 받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의 댓글을 확인했다.이는 실시간으로 현재 상황을 알고 싶은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오랜 시간 꾸준히 소통하며 이룬 성과로 분석된다.또 시리즈물로 진행한 문경탐사일지 콘텐츠는 문경에 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웹툰 형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가 '제9회 2023 올해의 SNS' 페이스북 부문 종합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청 페이스북 화면 캡처.문경시청 유튜브 화면 캡처.문경시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내홍 사태' 문경문화원, 내년에도 사업 힘들듯…市 보조사업 중단
내홍으로 올해 대부분의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경북 문경문화원이 내년에도 신년하례회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문경문화원은 올해 경북도와 문경시로부터 6억5천149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월 정산검사와 총회를 열지 못하면서 신년하례회와 자체 운영의 문화학교 외의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원장과 사무국장이 공금횡령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맞고소를 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지난해 보조사업 정산을 하지 못해 문경시가 올해 남아있던 보조사업을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원장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는 경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됐다.올해 취소한 문경문화원의 보조사업은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 행차, 충효 교실, 경북 선비 아카데미, 문경새재 아리랑제, 문경새재 전국 휘호 대회, 향토사료집 발간 등 10개 사업이었다. 매년 10월 문경시민의 날 행사 때 열렸던 문화제도 올해는 체육회가 맡아 치렀다.문경문화원은 사무국장을 해임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아직 문경시의 보조금 환수 조치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당장 내년 1월 초의 신년하례회부터 다른 단체나 기관에서 주관해야 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문경시는 신년하례회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문경지회 등에서 주관하도록 추진 중이지만 선뜻 나서는 단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문경시는 문경문화원에 올해 5명의 인건비 1억8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2명이 퇴직해 3명이 근무 중이다.전홍석 문경문화원장은 "문경시가 사업비 지원을 중단해 올해 계획했던 각종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고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홍 사태에 대한 원장으로서의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수습이 되는대로 언제든 사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내홍으로 올해 대부분의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문경문화원 전경. 불거졌던 문제가 마무리 되지 않아 내년에도신년하례회 등 주요사업의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호계CC 조성 MOU 체결
경북 문경시는 지난 24일 문경시청에서 문경 호계CC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골프장 건설사인 평산레저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문경시 호계면 호계리 일대 92만여㎡(28만 평)에 골프장 18홀, 클럽하우스, 골프텔 등 900억 원을 투자해 레저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신상조 평산레저 대표는 "문경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호계CC가 문경에 조성된다면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 평산레저호계CC 건립 문경시와 평산레저는 지난 24일 문경시호계면에 호계CC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춘남 문경시의원 경북의정봉사대상 수상
박춘남 경북 문경시의원이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23년 경상북도 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박춘남 의원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평소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운 계층을 살피는 따뜻한 시각으로 시정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 문경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하는 노인들의 건강증진 도모에 크게 이바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박춘남 의원 문경 박춘남 의원.
[자유성] 결혼식 단상
옛 은사나 직장의 높으신 분, 인생 선배 등 비교적 근엄한 분을 주례로 모시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렀던 것이 불과 십몇 년 전의 결혼식 모습이었다. 지금은 주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축사나 덕담을 신랑이나 신부의 부모들이 하는 경우가 일반화됐다.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축가를 부르는 순서다. 여기에 신랑과 신부의 성장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코너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결혼식의 꽃은 아름답게 치장한 신부의 입장이다. 꽃이라는 표현에 반감을 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결혼식의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것은 틀림없다. 보통 신부 아버지가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해 사위가 될 신랑에게 손을 건네준다.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는 아버지가 상당하다고 한다. 잘 자라줘서 고마운 것도 있고 품을 떠난다고 하니 서운함도 있어 뭉클한 감정에 눈물을 비추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신랑이 혼자 입장하는 것처럼 신부도 혼자 걸어 들어가기도 한다. 딸의 손을 건네주는 행위가 남성 우월주의의 구시대적 산물로 봐서다. 좀 철이 없는 소견이라는 생각이 든다. 애지중지 키운 딸을 가족의 대표로 아버지가 새로운 식구가 된 사위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함께 입장해 두 사람이 손을 잡게 하는 것을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마치 딸을 인계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심하게 말해 여성을 상품 취급하는 구시대적 사고로 본다. 인구절벽의 시대에 결혼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지구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주례도 없고 딸의 손을 잡고 입장도 못 하는 세월이지만 결혼식은 즐거운 행사다. 이러한 경사에 형식이나 절차는 사실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중동텍스타일 문경시에 유아동복 1억 원어치 맡겨
<주> 중동텍스타일(오가닉맘)은 지난 21일 경북 문경시에 유아동복 2천600벌(1억 원 상당)을 맡겼다. 이 기업은 2005년 설립한 유아동복 제조업체로 2007년 오가닉맘 브랜드를 론칭했고 현재 전국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아동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 문경시에 4천7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중동텍스타일 김정희(왼쪽 두번째) 전무가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기탁 증서를 전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 2024년 예산안 9천300억 원 편성
경북 문경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0억 원 증가한 9천3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문경시 예산안은 'SPEED, SLIM, SAFE'를 키워드로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SPEED) 추진을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우선 예산을 배정했다. 또 집행부진 사업 및 급하지 않은 예산은 과감하게 줄여(SLIM)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안전(SAFE)·재난 분야 등 현안 사업에는 집중적으로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지난 6~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 및 재해·재난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소하천, 수리시설, 도로 등 호우피해 복구 260억 원 ▲하천재해 예방사업 4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39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2억 원 등을 편성했다.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위해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220억 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95억 3천만 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91억 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12억 5천만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4억 3천만 원 등을 배분했다.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에도 농·축산 분야 보조금을 전년 대비 5.3%인 34억 4천만 원을 증액해 지역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 육성과 농가 소득 창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 운영 43억 5천만 원 ▲상권 르네상스 사업 11억 2천만 원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4억 5천만 원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 투어 1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 원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2억 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1억 3천만 원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3억 원 등을 편성했다.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증가를 위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20억 4천만 원 ▲문경형 청년 플랫폼 지음 조성 5억 원 ▲외식 창업 테마파크 조성 7억 원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5억 원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 가르텐) 조성사업 20억 원 ▲출산장려금 10억 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 6억 2천만 원 등을 배정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약 500억 원 감액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도 세출예산 규모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사업의 우선순위를 자세히 검토한 전략적 세출 구조조정 등 선제적 재원 대책을 수립해 전년도보다 증가한 규모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2024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제27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경북 문경시청 전경. 그래프로 나타낸 문경시 2024년 본예산 분야별 편성표. 문경시 제공
문경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용역 체결
경북 문경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5일 스포츠 식품 개발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단이 채소 도시락 소스를 개발해 외식 산업체에의 납품과 사과, 오미자 등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으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목표에 맞는 맞춤형 메뉴 개발과 레시피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문경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 8월 지역대표 먹거리 사업 육성을 위해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더본외식산업과 협약 문경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채소도시락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김경란 문경미소 대표 대통령 표창
김경란 경북 문경미소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열린 식품 외식 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문경미소는 2013년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기반으로 오미자 김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오미자의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9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까지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김경란 문경미소 대표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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